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체험판으로 준 후, 사용자가 프로그램 안에서 업그레이드 버튼을 눌러 정품을 사는 방법이 특허라고 어떤 미국 회사가 개발자들을 고소했다는군요.

http://www.pcmag.com/article2/0,2817,2385395,00.asp


특허 7,222,078: "네트워크에 걸쳐서 프로그램의 한 개체로부터 정보를 모으는 방법과 시스템"


참 내... 저는 도대체 이런 아무나 생각할 수 있는 "개념"에 왜 특허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의 PC 매거진 덧글을 봐도, 특허청이 부패했을 것 같다는 내용이 있고요. 


저번 안드로이드 진영 특허 소송도 있고, MS나 기타 여러 회사들이 이런 특허 소송에 걸려 돈을 쓰고, 그 부담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오고, 법률 업체나 변호사들만 돈 버는 꼴 아닌가요.특허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인의 상식과 맞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른 사람이 다 하고 있어도 먼저 특허를 신청하면 그 사람이 특허를 가지는 건가요?


저는 이런 특허를 내고 싶네요.

"특허권을 가진 망해가는 회사로부터 특허권을 싸게 사들인 후, 한 참 기다렸다가 대기업들을 소송해서 돈버는 방법과 시스템"

이런 거 내고 앞으로 저런 짓 하는 업체들을 모두 고소하는 겁니다.



A programmer, sort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