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 때는 이런 거 틀리는 사람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요즘 인터넷에 틀리는 사람이 너무 많네요.

않과 안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한글의 받침은 그냥 있는 게 아니라 다 발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받침의 ㅎ 과 그 다음 글자의 자음이 만나면 그 자음이 거센소리가 됩니다. 즉, 만일 "않좋다"가 맞다면, 발음이 "안초타"가 되겠지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발음은 "안조타"입니다. 이것만 봐도, 철자가 "안 좋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않은 "아니 하다"의 아니 하까지의 부분이 줄어든 것입니다. 아니 좋다가 줄어들면 "안 좋다"가 되겠지요? ㅎ이 들어갈 여지가 없습니다.  발음으로도 헷갈리면 아니 하다, 아니 좋다 이렇게 원래 형으로 되돌려 보시고 ㅎ이 있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안 좋다", 이렇게 안과 그 다음 형용사/동사를 띄어 써 주세요.

A programmer, sort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