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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391)
2011.01.07 14:11:30

구글의 마인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무척 다르죠.
사악해지지 말자는 모토도 사실 대외적인 것보단 사내 모토에 불과하고, (이미 폐기된 모토라는 이야기도 있고)
그 사악이라는 관점도 기존 회사들처럼 고객을 어장에 가두고 잡아먹는 회사가 되지 말자거나 의도에 관한 이야기일뿐이지,
착한 짓만 하자는 의미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구글은 순진한 대학생 엔지니어적인 마인드가 강해서
다른 사람들이 볼때 위험한 짓이어도 좋은 의도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벌이면 착한 일이고,
사람들이 그런 자신들의 의도를 알아 줄거라고 믿고 있죠.
아마 이번 스트리트뷰 개인정보건도 자신들이 수집해서 좋은데 쓰면 그걸로 좋은거라 생각하고 있었을 듯.
(제가 구글을 옹호하려는게 아니라 구글 마인드가 저런식이라는 것일 뿐입니다)
2011.01.07 14:14:38

그런데 이번에 논란이 된 스트리트뷰의 개인정보라는게
전에 유럽에서 논란이 되었던, 공개된 Wifi 내부의 MAC주소와 기타 네트워크 정보를 말하는건가요?
..그건 정말 개인정보라 할 수 있는건지 아직 좀 구분이 안되는데...
굳이 따지자면, 악용은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개인을 특정하기엔 느슨한 레벨의 개인정보?
2011.01.07 19:28:11

don't be evil 제가 알기로는 꽤 오래전에 구글에서 버린걸로 압니다.
공식적으로 자기들도 정확히 뭔 뜻인지 모르겠다고 그랬었죠.
워낙에 기업에서 나오기 힘든 내용이라 사람들이 계속 써먹는거 같은데 기자들도 계속 쓰고
그만 쓸 떡밥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1.01.08 02:03:02
don't be evil 드라코 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마치 빌게이츠의 640k 개그처럼 언제나 구글을 따라다니는 군요.
뭔가 마음에 안들면 뭐든지 그럴줄 알았다 구글도 한 통속이고 우리를 속일 것이다. 그럴줄 알았다 이런식. 구글이 우리에게 친근한 회사가 아니라서 그렇겠죠.
다른 거대 회사와 비교해 볼때 구글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이 참 많은데 (안드로이드만 봐도) 그런 것들은 당연하게 여기고
뭐든지 마음에 안들면 don't be evil 이라고 놀리니.. 저도 처음에 구글의 don't be evil을 좋아했는데 그 말 자체를 싫어하게 됬네요.
돈이면 뭐든지 다하는 회사가 아닌 구글은 그나마 철학이 있는 회사입니다. 그게 무너지면 구글이 무너질 겁니다.
don't be evil 이라며.. 라고 혀를 차는 사람들이... 구글이 소프트웨어의 발달을 위해 오픈 소스를 지지하고, 기술의 독점을 막기 위해 필요하면 회사를 구입하여 중요한 소스를 공개하며, 인터넷 표준을 이끌고, 전 세계 책을 디지털화 하여 공개 하며, 효율적인 전기 사용을 위해 스마트 그리드를 연구하고, 서버에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깨끗한 전기를 공급을 위해 풍력과 수력, 태양광 사업에 투자 한다는걸 알기나 할까요. 그들이 직접 연구해서 팔아 먹으며 중소회사들 파이를 뺏기 위해서가 아닌 그게 구글에 도움이 되고 단순히 좋으니까 하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들입니다.
사람들은 삼성 겔럭시가 대단한건 알지만 안드로이드나 구글은 뭔지도 모르는 걸요. 이런 시각에서 바라보는 미디어와 대중은 참 흥미롭습니다. ㅋ
이번에 얻은 정보들도 그냥 거리 지나다니며 wifi 페킷 스니핑만 하면 얻을 수 있는 자료였죠. 일부러 개인 정보를 골라서 혹은 해킹해서 빼낸 것도 아니고 사이트에 따라 회원 가입할때나 로그인할때 암호화 되지 않은 정보는 같이 빠저나오니... 불법적으로 쓸 용도도 없지만 구글이 늘 그렇듯 뭐든지 데이터로 수집해 두었다가 딱걸린 듯.
마치 빌게이츠의 640k 개그처럼 언제나 구글을 따라다니는 군요.
뭔가 마음에 안들면 뭐든지 그럴줄 알았다 구글도 한 통속이고 우리를 속일 것이다. 그럴줄 알았다 이런식. 구글이 우리에게 친근한 회사가 아니라서 그렇겠죠.
다른 거대 회사와 비교해 볼때 구글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이 참 많은데 (안드로이드만 봐도) 그런 것들은 당연하게 여기고
뭐든지 마음에 안들면 don't be evil 이라고 놀리니.. 저도 처음에 구글의 don't be evil을 좋아했는데 그 말 자체를 싫어하게 됬네요.
돈이면 뭐든지 다하는 회사가 아닌 구글은 그나마 철학이 있는 회사입니다. 그게 무너지면 구글이 무너질 겁니다.
don't be evil 이라며.. 라고 혀를 차는 사람들이... 구글이 소프트웨어의 발달을 위해 오픈 소스를 지지하고, 기술의 독점을 막기 위해 필요하면 회사를 구입하여 중요한 소스를 공개하며, 인터넷 표준을 이끌고, 전 세계 책을 디지털화 하여 공개 하며, 효율적인 전기 사용을 위해 스마트 그리드를 연구하고, 서버에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깨끗한 전기를 공급을 위해 풍력과 수력, 태양광 사업에 투자 한다는걸 알기나 할까요. 그들이 직접 연구해서 팔아 먹으며 중소회사들 파이를 뺏기 위해서가 아닌 그게 구글에 도움이 되고 단순히 좋으니까 하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들입니다.
사람들은 삼성 겔럭시가 대단한건 알지만 안드로이드나 구글은 뭔지도 모르는 걸요. 이런 시각에서 바라보는 미디어와 대중은 참 흥미롭습니다. ㅋ
이번에 얻은 정보들도 그냥 거리 지나다니며 wifi 페킷 스니핑만 하면 얻을 수 있는 자료였죠. 일부러 개인 정보를 골라서 혹은 해킹해서 빼낸 것도 아니고 사이트에 따라 회원 가입할때나 로그인할때 암호화 되지 않은 정보는 같이 빠저나오니... 불법적으로 쓸 용도도 없지만 구글이 늘 그렇듯 뭐든지 데이터로 수집해 두었다가 딱걸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