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어머님 환갑이세요.
요즘엔 100세시대라고 환갑은 잘 안챙긴다 하지만
그래도 평소 생신과는 다르잖아요.
저희 신랑네는 아들만 셋이라서 부모님 생신도 잘 모르고
결혼전엔 챙기지도 않았대요ㅠㅠ
저는 결혼해서 이게 정말 큰 문화충격이었어요..
아들만 있는집..정말 삭막하다고할까..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암튼 그래서 이번 환갑은 좀더 챙겨드리고 싶은데
용돈은 매달 기본적으로 조금씩 드리고 있고
삼형제 돈모아서 11월 말에 일본온천 패키지 보내드리기로 해서 
따로 선물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큰형님은 가방사셨다 하시고..작은 형님은 온수매트 보내드릴거라 하셔서
저도 뭐라도 들고 가야 하잖아요...
뭐가 좋을까 하다가 요양병원에서 근무하시는 친정엄마가
어르신들 사이에서 꽃송이버섯이 유명한거 같다고 추천해주셨어요
검색해보니 방송에도 많이 나왔더라구요~
종류가 너무 많은데 전 뭐 살때 후기좋은거, 후기 많은거 위주로 사거든요
민준파파라는곳이 후기가 제일 많길래 믿고 구매했네요.
갑자기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 하는거 같아 찔리지만
저희 어려울때 도움을 많이 받아서 이제라도 잘해드리려구요..
암튼 어머님이 받고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