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견 기업에서 오랫동안 e-learning 기획자로 일해오다 작년에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약 9개월 동안 맨땅에 해딩한 결과 몇 일 전에 첫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하였습니다.


사다리 비슷한 복불복 앱인데 타이핑이 필요없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

로직은 간단한데 다소 깨는 앱입니다.


<음성제비뽑기>

* 유튜브 사용 동영상

* 구글플레이


(그런데, 게시판에서 동영상 바로 재생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약 1년 동안 못 벌고 쓴 것을 안팎으로 계산하면 두통이 생기지만 (-,.-;;), 그래도 후회는 없는 편입니다. (100% 없지는 않구요 ^^)


물론, 주된 밥벌이는 개발이 아닌 기획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은 불경기에 밥벌이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자신이 나이에 비해 진도가 늦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제 케이스를 보고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혹시 '디캠프'를 알고 계시고, 이번 2월 말에 있는 D.DAY 행사에 방청객으로 참가하실 분들은 저를 거기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바위 앱인 음성뽑기를 가지고나가서 발표하는 건 아니구요 ^^, 제가 순수 기획에만 참가한 교육용 앱(추후 플랫폼으로 발전 가능)을 들고 투자자들 앞에 설 예정입니다.


추후 창업을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디캠프'를 알아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에서 디캠프 치면 나오는데, 창업(주로 IT)을 준비하는 사람들, 또는 창업한지 얼마 안된 스타트업들이 모여서 소통하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