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 컨퍼런스가 어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이루어졌었습니다.

 오전내용은 이동3사의 앞으로의 방향점이 나왔죠.

간략히 요약하면,

SKT - TStore를 내놓으면서 아이폰앱스토어를 견제하러는 느낌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지만, 안드로이드 자체에 대한 개발지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KT -  SKT와 마찬가지로 앱스토어를 내놓지만 그보다는 앱스토어를 이용한 부가적으로 자체 와이브로망 데이터요금제 확산이 목표인듯한 전략이었습니다. 앱스토어를 이용하러는전략인듯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안드로이드 SDK를 KT SDK에 적용하는작업을 하고있다고 하더군요. 모토로라 처럼..

LGT - 국내 시장을 생각했을때 앱스토어를 내놓아도 솔직히 경쟁력이 없을꺼란 판단인지 웹브라우징인 오즈에 올인할듯 보였습니다.

결국은 모바일 시장의 변화와 예측 대안을 얘기하는 자리였지만... 3사발표이후  방통위 사무관, WIPI협회장, Sun사 부장, 드림위즈 대표, 게임빌 이사, 3사 차장및 매니저 등등의 패널이 참가한 토론회에서 결국 주제는 아이폰을 견제하러는게 너무 강했습니다.

역시 현재 국내시장의 모바일 기업,기관은 아이폰의 야성을 두려워 하는듯한 입장이 너무 뚜렷히 보이더군요.
(역시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과 관련되서인지 돈얘기도 많았습니다.)

한 아이폰어플벤쳐회사 대표가 프레젠테이션중 이문구가 인상적이였습니다.

 개인의 생활의 딜레마를 앱(APP)하나가 줄여준다!  저 역시 어플을 만들면서 항상 이 문구를 기획에 담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총 컨퍼런스 섹션중 토론회만큼은 정말 어제 컨퍼런스에서 가장중요한 타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많은입장차이와 견해가 보였거든요.

안드로이드 발표는 젤 마지막이였고 이통3사나 토론자들의 토론에서  안드로이드에 대한 언급은 아이폰출시로 인한 아이폰관련 이야기에 다소 밀려 없었던것 같지만 2010년은 안드로이드의 파워가 빛을 낼거라 믿어 짐작치 않았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집에오면서 들었던 생각은 WIPI라는 표준화플랫폼이 이통3사에 각각 맞춰서 달라왔던거처럼,
오픈플랫폼인 안드로이드가 차후에 이통3사가 모두 안드로이드폰을 내놓는 때가 있을때 이통3사의 각각 맞는 규격으로 안드로이드가 달라지게 될 가능성도 벌어지지않을까 하는 점이 문득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