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마다 바로 벽 옆에서 찬송가를 서너곡씩 불러댑니다.


회사에서 종교 활동을 할거면 방음 장치라도 하던가, 저 사람들은 어째서 다른 사람은 배려할 줄 모를까요?


전 무교이긴 합니다만, 저희 사무실에 불교나 이슬람교가 있다면,


그래서 불경이나 코란을 아침마다 불러댄다면 과연 저들이 가만히 있을지 궁금합니다.



정말 볼륨을 최대로 올리고 금강경이라도 틀어서 공격하려다, 그냥 가서 한마디 했더니 좋은 말로 하라고 합니다.


욕을 한것도 아니고, 반말 한 것도 아니고, 몇달 동안 참다가 한마디 하러 간건데 어이가 없네요.


제가 듣기 싫은 말로 했다 치고, 그럼 좋은 말로 하면 그만 하느냐 했더니, 그건 아니랍니다. 이 뭐 ㅡ.ㅡ



다음주 수요일엔 그냥 금강경 틀기로 마음 먹은 바야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