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막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회사에 취업한 19살 새내기 입니다..
정말 궁금한게 있어서 여쭈어보고싶습니다.
저희 회사 개발팀에는 10개월차 선임 개발자, 그리고 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 선임이란 사람이 코드를 쓰면 주석은 안달아놓는게 기본이며, 제가 쓴 주석도 덮어서 지우더군요.
변수 네이밍 규칙도 자기 맘대로 짓고, 또 클래스, 메소드 명명규칙을 자기 맘대로 씁니다.
또한 선임한테 왜 그렇게 쓰는지 물어보면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면서 저한테 소리를 치면서 그게 자기 코딩 스타일이라고하는데, 저로선 이해하기가 힘이듭니다.
진짜 같이 개발하는데 기획서보면 애들 장난인것 같은 ppt를 내걸고 보고를 올리는데, 일부러 저를 엿먹이는 걸까요?
입사한지는 별로 안됐는데, 퇴사할까 고민중입니다.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여쭙고싶습니다
협업을 해보지 못한 초보 개발자들이 많이 그러긴 합니다.
혼자만의 스타일이 편하고, 자기만의 스타일도 정리가 제대로 안되어 있겠죠.
10개월차라면 같은 해 입사이니 동기인거 같은데...^^;;;
일단 룰을 만들어서 진행해보자고 하고 안된다면 그 윗선에 이야기 해보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그만두시기를 권장합니다.
둘다 신입이네요. 개발자들은 대부분 자기 맘대로죠. 근데 거기서 자기 스타일이라서 그렇게 한다는 답은 협업해본적 없다는 것을 인증하고 자기도 자기가 그것을 왜 쓰는지 설명 못한다는 것 같은데요. 일단 윗선에 '코딩 컨벤션'이 명확히 정의되어있지 않아서 협업이 힘들다라고 말씀하세요. 왜 코딩 컨벤션을 지켜야하는지는 검색하면 다 나올거구요. Java coding convention과 Android code style ( https://source.android.com/source/code-style.html ) 는 반드시 따르는 것으로 해야하구요. 위 두가지 수준에서 정의 안된 것은 굳이 정의할 필요 없이 각자 스타일대로 하되 필요하면 합의 보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포매팅은 그냥 Android Studio 기본 자동 포매팅에 맞추면 되구요
빨리 개발과 공부에 매진해서 그 사람을 뛰어 넘으세요.
저런 스타일 개발자를 몇명 봤긴 한데요.
결과가 잘 안나오는 스타일이더라고요
금방 뛰어 넘을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