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차 개발자 입니다. 나이는 좀 있습니다. ^^;;
회사에서 서비스가 정리되면서 실직중입니다.
인맥을 만들 기회도 없었고 또 중요성도 모르고 일만하다 이렇게 되니 구직사이트에서 열심히 구직활동 중인데요
궁금한게 있어 물어봅니다.
잡코리아에서 보면 IT회사 뿐만 아니라 비IT회사에서도 앱 개발자를 뽑더군요.
병원이나 학원등 IT와 상관이 없어 보이는 회사에서 앱개발자를 뽑는데 이런회사로의 취업은 어떤가요?
IT가 워낙 변화가 빠르다 보니 어느정도 내실이 있는 비IT 회사에 들어가는게 좀 낳을것 같기도 한데
위험한 생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IT기업으로의 취업은 어떻게 보시나요?
풍네북, 건방진프로그래머님 관심 감사합니다.
개발자의 문화를 모른다는 말씀과 병원도 병원나름(^^;;)이라는 말씀 모두 공감이 갑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비IT회사라도 요새는 IT없이는 살아남기 힘들죠. 그 회사에서 메인이 되어 IT의 파워를 보여주신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 말에 대전제가 하나 있죠. 실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고급개발자 하나는 중급개발자 열명이 붙어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해야합니다.
그런정도의 파워를 보여주면 어디서든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회사의 메인이 될 수도 있죠.
욕심이 있으시다면 주류에 머물러 계시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IT 회사인데도, SW 가 주력이 아닌직종이라, SW개발자들은 찬밥입니다... 윗분들의 이해도도 엄청 떨어지구요..
그냥 원만하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목표시라면 비IT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진급이나 이런부분은 어느정도 감수해야하는게 있겠지요..
전반적으로 비 IT 기업이 칼퇴 확률이 좀 더 높다고 생각되구요. 그와 동시에 자기개발 가능성이 더 낮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달리 얘기하면, 비 IT 기업 이직후, 좀 눌러 앉으면, 다른 기업으로 이직확률이 거의 0 에 가깝게 떨어집니다.
단, 상대적으로 해고당할 확률도 좀 떨어지는 편인 대신, 진급할 가능성도 별로 없습니다.
사회 초년병 혹은 나이가 어리거나 경력이 얼마되지 않는데, 비IT기업으로 간다고 하면, 비추입니다. 단, 은행권 제외.
그 외의 경우에는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자신의 업무 스타일이나 가족들의 의견, 연봉 기타 등등 종합적으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일단 전 비추입니다.
개발자의 문화에 대해 대부분이 모르기 때문에
그냥 다른 직원들 대하듯이 하고 대체로 연봉도 짜고 배움의 기회도 적습니다.
뭐 회사에 관련 팀이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아... 근데 병원같은데는 돈 많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