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업을 준비중인 28살 청년입니다. 펍에서 활동한지 벌써 2년이 되었네요.ㅎㅎ
2009년에 학교를 졸업 하고 열심히 경력을 쌓다가 '실패를 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내년 법인 설립을 목표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직장생활과 병행하고 있지만요.
그런데 정부에서 청년창업을 그렇게 외치는데도 불구하고 창업을 준비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 법인 설립, 벤처 인증, 급여, 세금 등등등
게다가 최근 창업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각종 법률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창업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자료는 오래된 것들이라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혹시 제가 참조할 만한 사이트가 있을까요?
기반을 다지고 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맨땅에 헤딩하지 마시고 껀덕지가 될만한 아이템으로 살짝 시장에 내밀어 테스트를 해보고
가능성이나 확신이 들면 점점 스케일을 넓히며 시작하세요.
그게 좋을듯 ㅎㅎ
아마 어플로 수익을 내고 있고 그게 광고수익이라면 얘기가좀 다르죠
기업측면에서 광고는 만족할 만한 수익원이 아니잖아요 그냥 개인 용돈벌이죠
어플 하청이나 솔루션 개발이 목표라면 괜찮을것 같구요
SKT상생센터 이런데서 사무실을 하나 지원받고 인원을 모아 기반을 다지는건 어떨지요
서울버스는 굉장히 특별한 경우구요..광고시장 초반 이야기라 그때는 수요공급이 잘맞아 수입이 많을때 입니다.
본업으로 하시려는 분 신중성을 더해드리고자 말을 꺼낸건데 어린양들 희망고문 할까봐 걱정입니다.
아마 어플 만들면서 99%는 대박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할겁니다만 99%가 망합니다.
2~3억 수익이 나는건 상위 0.1%의 앱(인기순위 탑5?) 정도로 보며 광고로 만든 수익구조는 앱들이 늘어남에따라 점점 돈이 줄어들죠
기업이면 이런앱이 2개 이상은 있어야 할거고..
다들 창업하면 더많은 수익이 날걸로 생각하는 일은 없길바랍니다.
한두달 수익보고 와 하고 뛰어들었다 쪽박찬분들이 주변에좀 있어 드리는 말입니다...
뭐 사업하시는 분들이면 이정도 신중함은 있으시겠지만 ㅎㅎ
1. 법인 설립 : 법무사 통해서 하면 비용 좀 나가지만 한방에 됩니다.
2. 창업 보육센터 : 전화해보시고 언제 신규 입주 받는지 일정 확인해보시고..필요 서류 챙겨야 합니다.
대략 년초에 창업 보육 자금 ( 정부 지원금 ) 신청하면서 보육센터도 같이 입주하면 자금 받고 -> 입주 세트로 되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창업 보육 자금 신청하러 갔다가 센터에 자리 남는다고 해서 한방에 입주+자금 지원 까지 받았습니다.
정부 자금이 약간 양날의 칼인게..크게 돈을 벌지 못해도 한 3년까지는 연명할 수 있게 도와주거든요.
그 사이에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이미 그만두기도 좀 많이 왔고 돈은 돈대로 필요(결혼등)해 지면서
초기 멤버중 일부는 나가고...접기도 계속 하기도 애매한 시점이 옵니다. 그러다 보면 10년 금방 지나갑니다..
그때는 정말 그만두기도 어렵죠. 다른데 가기도 애매한 커리어가 되서요..
[뻘댓글] 저도 창업하고 싶어요 ㅠ_ㅠ 정보가 필요합니다. ㅎㅎ 아이템과 주요 시스템은 이미 거의 개발했는데, 부수적인게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