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도 신입이고 현재 1년차입니다.
안드로이드도 약간씩 하며 나머지는 주업무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면접보고 멘붕이라는 제목이 몇개 도배가 됐습니다.
거기에 제가 좀 자극적으로 글을 적은 건 사실입니다만..
댓글을 보고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지방은 원래 그렇다 그렇게 나쁜게 아니다, 열심히 하면 빛을 볼 것이다.
나때는 1000만원 이하를 받은 적도있다..
세상에... 퇴직금 포함 연봉 2000인데.. 지방이니 나쁜편 아니라고요?
자기가 예전에 박봉에 시달렸으니 너도해라? ( 예전에 군대에 병장에 옛날에~ 하던게 기억나네요 )
전 적어도 이런 글이 주류로 적힐 줄 알았죠..
세상에 좋은 회사가 얼마나 많은데 그런데서 스트레스 받느냐..
나와라.. 좀더 알아주는 회사를 가라..
저만 이상한건가요?
원래 그지역이 그러면 거기에 맞춰야 하는건가요?
컴퓨터가 좋아서 프로그래밍이 좋아서 다른 직업군 비하하는건 아닙니다만..
다른 직업(일반 단순성 노동,판매직..등등)보다 평생을 공부해야하며 그들은 절대
할 수 없는 창조적인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자기 품질을 높이고 자기 자신부터 대우 할 줄 알아야 바뀌지 않겠습니까?
실력은 둘째치고 얼마나 이분야에 열의가 있고 인성만 보고도 좋은 조건에 신입들
데려가는 회사가 넘치는데요.. 필요하다면 몇백만원씩 교육비 들여가며 교육시켜 줍니다.
제발 이후로도 그런 막장회사에 어쩔 수 없이 있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말도안되게 싸게 인력쓰고 부품취급하는거 참고있으면 웃는 건 사장뿐입니다.
뒤도 돌아보지말고 나오세요...
그래서 검증을 하려고 면접이 있는거고 이 분야에는 기술면접이라는게 있죠..
만약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회사에서 여러 지원을 통해 인재를 만들 생각을 해야지
전혀 모자르지 않고 완벽한 사람뽑을거면 잘하는 경력을 뽑겠죠
그건 회사 마인드의 문제입니다.
거기다가 회사도 아닌 개발자들의 마인드까지 회사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는 현상도 신기하군요..
반대로 질문을 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회사에서 수백만원을
투자해서 교육을 시켜주었습니다. 근데 그 사원이 1년만하고
더 좋은 직장으로 옴기겠다고 말합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어떤 생각이 들까요? 이런일이 없다고요? 오히려 신입일수록
이런 현상이 더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방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무리 내가 3000을 바라고 있더라도,
서로간의 조건이 맞지않으면 성립이 안되는겁니다. 그러면 미련없이
서울로 올라가면 됩니다...저도 그래서 서울로 올라갔습니다만,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지방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족은 상대적인겁니다.
저는 서울에서 받던 연봉에 3/2정도 받고 있음에도, 널널하고 재미있게
다니고 있습니다.
1. 지방이면 나쁜편이 아닌건 사실입니다.
2. 창조적인 일은 본인기준일 수도 있습니다. 불행히도 국내에 창조적인 개발업무가 주어지는 회사는 몇 없습니다.
S/W개발에 있어서 원천기술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고, 국내는 개발된 것을 대부분 그것을 가져다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조적인 개발보다는 기술 엔지니어에 가까운 직무가 많습니다.
그리고 언급하신 평생 공부안해도 되는 단순노동, 판매직은 위에 언급한 퇴직금포함2,000도 못받는 계약직에
열악한 환경속에서 일하십니다.
3. 신입에 그렇게 투자할 수 있는 회사는 입사경쟁이 치열합니다. 가고 싶다고 해서 모두 갈 수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러기엔 매해 전국의 대학에서 쏟아지는 전자, 컴퓨터 관련 졸업생과 컴퓨터학원 수료자 들이 넘쳐납니다.
4. 부품 취급 안당할려면 본인이 창업해서 직접 사장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대기업 다녀도 부품취급 당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지방 연봉 작은거야 10년전에도 그랬고...지금도 그렇죠....
여력되시면 더 좋은 지역, 더 좋은 직장으로 가는건 본인의 능력이겠죠....몰라서 못간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모든 분 의견 잘들었습니다.
여전히 제 생각은 같군요... 1인 개발자 또는 1인 기업인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왜 경영자가 신경써야 할 일까지 생각해주면서 이해하려고 하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네요..
물론 회사가 바보는 아니기 때문에 수백만원 들여서 교육시킨 경우 회사에
남아있는 시간을 강제 시키는 조항이 있습니다. 물론 하고말고는 자유구요..
뭐 씁쓸하네요...
신입이건 경력이 있건...
서울에서도 막장인 회사를 몇몇 봤지만...
지방에서 정말 이것저것 시켜먹으려고만 하는 회사들 보면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거 같습니다
도대체 어플 개발하러 온건지...웹페이지 만들고 서버 구축하러 온건지 내 주업무가 뭔지 이해 안가는 업체들 참 많이 보입니다
사람이 없다고 인력 뽑을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개발자라고 한명 뽑아서 이것저것 다 부려먹으려고만 하는 업체 사장님들
이해 못하겠습니다
차라리 월급이 적더라도 사람 한명에게 시킬 일을 줘야지 이거 뭐 3명에게 시킬일을 혼자서
그 빡빡한일정내에 해라고 하는 사장님들은
무슨생각으로 사람을 뽑는건지...
지방이라서 월급을 적게 주는것까진 이해를 해도...
서버개발,웹페이지개발 다 분야가 따로 있는데...
사람구하기 힘들다고 당연한듯이 개발자 한명에게 다 해라는분들은
생각좀 바꾸어야한다고 봅니다...
왜 더뽑을 생각은 하지 않고...무리하게만 일을 시키려고 하는건지...
회사도 그런회사 있고, 지원자도 그런사람 있고...
다 그렇습니다... 어떻게 좋은일만, 좋은선택만 할수있겠습니까?
그런선택이 가능하면 로또를 선택하죠...
어떤상황이 나쁘다는건 그상황이 나쁠수도 내가 모를수도 있습니다.
좋은회사만 있으면 되지 나쁜회사는 왜있을까요?
바꾸어서 말하면...
좋은회사는 나를 인재로 취급하지않고, 그나마 나를 인재로 취급해주는회사는
소위 나쁜회사라도 있으니까 프로그램개발을 하는겁니다.
그나마 나쁜회사라도 있어서, 그냥 무직으로 개발할거 돈받으며 개발하는 감지덕지를
누린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강력히 추천하는데, 한번 사람뽑아보세요....
세상에 제일힘든게 사람에게 일시키는겁니다.
그것도 돈주고....
대학 졸업반인 학생입니다..
이런글 볼때마다 씁쓸하네요..
얼마전 기사에는 미국의 10대 직종에 프로그램 개발자가 꼽혔다는데..
개발자가 상대적으로 직업 만족도가 타 직종보다 높다는데..
왜 커뮤니티 사이트마다 실제 실무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는 항상 암울한지 모르겠네요..
1학년때 처음 C언어 배울때 교수님이 한말이 생각나네요..
printf문 쓰면서 화면에 글자뜨는거보고 순간 전율이 흐르는걸 느꼈다면 컴퓨터과 제대로 온거라고..
실상 학교 다녀보면 정말 같은 공대라도 타과보다 15학점이나 많은 전공을 필수로 들어야 하고..(그만큼 배워야 되는게 많다는..)
과제들도 그냥 수업때 하는 실습 몇개 한다고 되는 과제가 아닌것들이 넘쳐나고.. 밤새는 일도 많은데..
그래도 나름 대학의 낭만따위 다 버리고 공부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취업을 준비하려니 어딜 가야할지 막막하네요..
왜 내가 이렇게 공부해서 이러고 있어야 되는지 회의감도 들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일 한다는 생각으로 하기에는 그 처우가 너무 암울하고..
그렇다고 내가 남들보다 좋은 대접 받기엔 실력이 부족하고..
하면 할수록 적성에 안맞는거 같은 느낌..혼자 뒤쳐지는 느낌이 너무 싫네요..
2학년 3학년때 공무원 공부하겠다는 친구들과 공무원 준비해보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보시던 부모님께 그렇게 개같이 공부해서 공무원 될바에 좀더 생산적인 일을 하겠다고 소리쳤는데.. 그게 불과 1~2년 전인데도 지금도 똑같은 말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도 처우가 안좋은건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막상 좀더 현실로 다가오니 또 다르게 느껴지네요.
이런 글을 볼때마다 대기업으로 인재가 몰리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규모 기업에서 대기업 수준의 지원을 바라는 것은 무리겠지만
열악한 환경이 당연하다는 식이라면 과연 회사에 대한 애정이 생길까 의문이네요
순수하게 지원자 입장에서 얘기하자면 과연 경영자의 사정까지 생각하면서까지
구직 을 해야되나 싶기도 하구요
개발자들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개발자들의 능력과 업무량에 맞는 보수가 주어져야한다는 얘기가
비난의 대상이 된다는 것도 어떤 의미로는 충격적이구요
아직 현실을 잘 몰라서 하는 얘기일까요
신입 현재 연봉 = (천만원받던 신입연봉)*(물가 상승률/100)이 되야하지 않을까하네요....
그리곤 능력있는분들. 회사에서 비전을 못찾으시는분, 회사랑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윗분 말대로 나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회사에게서 마음이 떠난뒤에는 양쪽다 불편하고 회사나 자신에게 둘다 손해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셔야합니다.
옳은말씀입니다.
능력되고 마음에 않들면 나가면 됩니다.
그런데, 처음에 들어올때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다가 나중에
경력되서 나갈때는 이런 족같은 회사에서 내가 있었구나...하고
욕을 하고 나가니까 문제겠죠...
어떤사람은 이전회사를 경력의 기반이 되었던 회사로 생각하는 반면
어떤사람은 그동안 내가 바보등신이었구나...이런 썩어빠진 회사에 있었다니..
밖에는 좋은회사가 많은데....
그렇게 회사에 불만이 많으면 자신이 뽑아서 유토피아를 실현하시고,
그렇게 자신이 능력이 좋으면 좋은회사 들어 가면 됩니다.
왜 태생적으로 작은회사에 불만을 가집니까?
욕을 한다고 바뀔수없는 현실의 회사에서........
누가 억지로 붙잡고, 말리는 사람도 없는데..
요즘에 세상에 노예같이 어디 못가게 막나요?
가고싶은데로 쿨하게 가세요...
다만...족같다느니,,, 내가 노가다라느니, 잡부라니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하고싶은거 하긴엔 겁나고 능력안되고,..
뒤에서 욕하긴 편하고...
그런사람을 뭐라고 부를까요?
저도 동의!!
개인적으로 평생직장이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평생 직종만 있을 뿐이지 (적어도 IT에 있어서는)^^;
자기가 하는 일에 비해 보수가 적다면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게 제일 정답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회사입장에서는 관리 4, 관계 4, 문서능력 4, 프로그램 4의 능력을 가진 사람을 원하고,
내 입장에서는 프로그램 10, 관리2, 관계2, 문서능력2 인데 왜 내 프로그램 능력을 몰라 줄까하고,
서로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게 아닐까 합니다.
회사입장에서는 프로그램 능력 4만되도 충분한데 굳이 돈을 더 들여가며 능력10의 사람을
써봤자 낭비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개발자 입장에서는 내 프로그램 능력 10을 알아주는 회사로 이직하면 그만이라 생각합니다.
서로 맞는 사람, 맞는 직장을 찾는게 가장 좋은 해법이 아닐지 ^^;
제가 윗글에
사람에게 일시키는게 제일 힘들다고 썼는데요...
솔직히 그다음 말을 쓸려다 말았습니다.
지금 말할께요...
소나 돼지는 때려서라도 되죠...
사람은 그게 안됩니다.
바꾸어서 말하면 자기가 소,돼지가 되는게 편하다는거죠..
그러니까 사람을 쓰게되면 자신이 그사람을 맞추는게 더 편하다는겁니다.
사람이요..
하나를 해주면 둘을 바라는게 사람입니다.
연봉 2천이 되면 3천 부러워하고, 3천이되면 4천을 부러워합니다.
부러워지는순간 내가 있는 회사는 좋다가고 착취하는 쓰레기 회사가 됩니다.
그게 인간의 본성이자 마음입니다.
다른사람, 다른회사 욕하는건 좋은데요..
자신의 본성도 인정합시다.
'초봉을 왜 이렇게 적게주느냐...' 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내 가치를 입증할 포트폴리오라던지, 내게만 있는 화려한 기술력이 있다면 그걸 제시하고 초봉이라도 높은 연봉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없이 얼굴만 보고, 경력도 없는데 ... 높은 연봉을 제시하고 몇백만원씩의 교육비를 주는 곳은 없을 것 같네요.
교육비라던지.. 보너스라던지.. 월급 인상이라던지... 하는 부분은 회사에서 이 사람은 회사에선 없어선 안될 사람이다.. 하고 잡아두려고
당근을 제시하는 거지... 아무나에게 '신입개발자님들 오셨으니 교육비 몇백만원씩 드릴께요' 하는 곳은 없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검증안된 신입을 누가 연봉을 높게주고 데리고있겠습니까.
연봉사이트가보니깐 개발자 신입 연봉이 1600~2800으로 다양하더군요.
대부분 2000~2200사이였던걸로 기억이나네요.
서울경기지방 기준입니다.
1년뒤에는 연봉이 2600 2800으로 껑충뛰는데가 많더군요.
초봉만 바라보지말고 경력후에 인정받을려고하는게 낫지않나 생각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