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하면서 안드로이드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입니다.(고졸)
책을 두권 사서 공부하고 있구요 (C는 직업학교에서 임베디드 과정 거치면서 배우고 자바를 팠습니다)
프로그래밍 경험은 프로적인 경험은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유니티 엔진과 안드로이드를 시작으로 프로그래밍을 점차 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고작 했다고 해도 텍스트뷰 같은거나 버튼이나 깔짝대는 수준이라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어떤지 실무자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또 일할 수 있는 근로조건이나 구직의 어려움 등 알려주셨으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국내는 대기업도 별반 다를거 없습니다
외주업체에서 일해보시면 알게되시겠지만 야근안하는 대기업 없습니다
물론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근무조건이 더 좋고
급여도 높은게 사실이지만 말입니다
실제는 야근잘하는 인재,, SI성 개발업무라면 거의 확실하구요;;안타까운 현실이조; 좀더 기술집약적이고 창의적인 몬가를 개발할 수 있는곳이 여러모로 개발자로 성장하기에 좋은 조건일듯싶습니다.(이런곳이 많진 않조)
글쓰신 분은 희망을 갖고 진로 준비하시는데 너무 암울한 말씀만 해주시네요~ㅎㅎ
사실 야근이 많은건 맞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알바나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다들 야근은 하는거 같습니다.
@안드로이7 님 말씀 처럼 중소기업은 인력이 없어서 못 뽑습니다.
하지만 글쓰신 분이 4년제가 아니기에 취직하신 회사도 님으로 인해 많은 돈을 벌지 못할수 있기에
초반 임금은 낮을 수 있습니다.
(사실 3년차 까지는 어떤 직종을 가도 야근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님이 준비하셔야 할것은..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증입니다.
이 자격증은 필수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2년 뒤에 "정보처리 기사" 자격증으로 시험을 다시 보시는 것도 기억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국내 안드로이드 개발은 si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수익 구조가 아이폰에 비해서 현저히 낮죠..
si 업태에 대해서는 잘 아실껍니다.
학력 불문하고 실력으로는 일할 수 있지만 급여차이는 현격하게 차이 납니다.
이런저런 꼴 다 당해보고 드럽다고 안하시는분도 꽤 봤습니다. ㅠㅠ
인재상 그런거 따지는 곳도 별로 없어요..
시키는거 잘하고 아웃풋 잘 나오는게 회사가 원하는거죠.
일단 프로그래머 하실라면 3년은 고생할꺼 생각하세요.
잘하고 못하고 상관없이 그냥 경력만되면 일단 써주는게 이 바닥이라(경력=단가)
그리고 돈 벌라면 그냥 공장이 더 좋아요;
요즘 홍대나 신촌 혹은 강남일대의 소규모 회사 보면.. SI 보다는 기획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할려는 회사들 몇몇 있긴하더라고요^^
그쪽도 밤샘 작업은 합니다만.. SI 처럼 일정정해놓고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능률은 좋아 보이긴 하더라고요..
다만 .. 언제 문닫을지 모르는 위태로움은 극복해야 할 숙제 이지요..--;;
윗글만 보면 실망하게 되겠지만..
실제로는 꽤 괜찮은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서서히...)
그 시작이 안드로이드폰/아이폰이죠.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어디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고졸은 실력과 상관없이 대학4년 그 이상의 뭔가를 낮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기업에 상관없이 그렇죠.
요즘 공식처럼 되어있다는 5년 (대학4년 + 1년 휴학)을 효과적으로 따라잡으시고
1년은 공부에 투자하고 나머지 4년은 서울 혹은 지방의 작더라도 뭔가 배울수 있을만한 곳에서 경험을 쌓으세요.
매몰차지만 고졸/대졸 상관없이 나이 40세 이전에 SI로 일하는 프로그래머는 그만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신적,육체적으로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해집니다... 가족의 얼굴을 저녁먹으면서 볼 수 있는 생활이 그리워지거든요..
충분한 실력이 된다고 생각하는 때에 1인 개발자 혹은 작은 소규모 벤처기업을 도전하세요.
지금도 많은 분들이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T스토어 등에서 적지 않은 돈을 벌고 있더군요.
SI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면 평생 개발자로 남는 것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닙니다..
윗분들이 말하신 것 처럼,,,,
바라는 회사가 인재상은... 암울하지만...
짠 봉급과 시간 외 수당을 주지 않아도,
묵묵히 불만없이 야근하고, 공휴일 가리지 않고, 만족하시는 분입니다.
프로그래밍을 좋아해서 평생하고 싶다면 꼭 대학을 다니시길 권합니다.
제가 예전에 '을'일 때, '병' 회사 분들보면 방통대 다니면서 일하는 분들도 종종 봤거든요.
제가 대학졸업한지 이젠 거의 20년이 다되서 요즘 학교의 교육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론 교육도 실무에 못지 않게 장기적인 체력을 키우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학교때부터 컴퓨터 컴퓨터 잡지에 나온 소스코드 입력하면서 BASIC 독학했었어요.
대학때 수업은 잘 안들어갔지만, 이론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영어'도 꾸준히 공부하세요. 대부분의 자료는 영문으로 나옵니다.
회화는 한국에서는 거의 쓸일이 없겠지만, 독해 능력은 상당히 큰 도움이 됩니다.
'영어 순해' 같은 책을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공부하시길 권합니다. (머리가 받아 들일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 꺼번에 왕창 공부한다고 머리에 다 들어가지 않아요. 조금씩
꾸준히 해 놓으면 언젠가 크게 자란 본인을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저도 SI의 미래는 밝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꾸준히 실력을 쌓고 능력이 된다면
SI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히 개발할 수 있는 탄탄한 회사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그래밍 능력은 단 몇달만에 쌓이지 않습니다. 아래 링크의 피터 노빅의
"Teach yourself programming in ten years" 글도 한 번 참조해보세요.
http://norvig.com/21-days.html
간단히 말하면, 머든 잘하는데는 10년은 걸린다는 얘기에요. ^^;
독학하시지 말고 취업능력계좌제로 바로 등록하고 6개월 과정 이수하세요.
야근은 기본이고 주말은 옵션이에요. 구직할 땐 대기업은 불가능하시고 중소기업부터 시작하셔야 할 것 같아요. (대기업은 거의 SI 쓰죠)
중소기업은 없어서 못뽑고 있죠, 원하는 인재상은 야근 잘하고 주말에도 군말없이 나오며 알아서 잘하는 사람이 바로 인재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