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이라는 게 2D를 실제 화면으로 보여줄때는 사용자로 하여금 3D로 인식되게 하는 기술 아닌가요?
카메라를 이용해서 건물을 비춰봤을 때, 건물이름과 정보를 보여주는 것도 증강현실인가요?
3D로 보여주는 것 이외에 다른 어플을 개발해보려고 하는데, 이것도 증강현실 어플이라고 할 수 있는 지 궁금해서요.
NBA님 말씀이 맞습니다.
증강현실과 2D / 3D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냥 증강현실 중에 3D를 활용한 예가 많을 뿐이지요.
완전한 현실 (예: 카메라로 찍은 영상) <-----증-강-현-실--------------> 완전한 가상 (예: 디아블로 게임)
위의 그림(?)과 같이
현실(Reality)과 가상(Virtuality)의 중간에서 현실에 더 가까운 쪽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입니다.
예를들어 드래곤볼에 보면 스카우턴가?
스카우터를 통해 상대방을 보면 전투력이 나오는 그런 기계가 있지요.
그게 증강현실 입니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현실 + 약간의 부가 정보 (전투력)을 추가로 입혀서 현실을 증강한 거니까요.
토끼와 거북이 책을 카메라를 통해 비춰보면,
그 위에 3D 토끼와 거북이가 막 돌아다니더라.
이런것도 증강 현실이고,
말씀하신대로 건물 이름과 정보를 보여주는 것도 증강 현실입니다.
참고로 이런 말은 거의 안쓰지만
반대로 가상(Virtuality)에 더 가까운 쪽은 증강가상(?)(Augmented Virtuality)라고 합니다.
예를들어 3D 캐릭터가 춤을 추고 있는데, 그 캐릭터의 얼굴에 내 사진을 입혀서 보여준다.
그러면 대부분은 가상 + 약간의 현실 정보 (얼굴 사진) 이 들어갔기 때문에 증강 현실이 아니고 이건 증강된 가상 입니다.
증강현실이라는 것이 풀어서 쓰면 현실을 증강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눈(카메랑)에 보이는 현실의 물건이나 상황을 인지하여 관련된 추가 정보를 같이 보여주는 것 입니다.
질의하신 카메라에 비치는 건물의 이름과 정보를 보여주는 것도 증강현실입니다.
지금은 일반적으로 위치 정보 (GPS) 기반으로 하는데 실제로는 건물이나 간판등을 인식하여 보여주는 것이 더 정확한 증강현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