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을 바라고 하는말은 아니지만
저희집 사정이 그닥 좋지않습니다.
먹고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어머니가 아프십니다
그래서 제가 하루빨리 안정된 직장을 갖고
사회생활을 해야할 것 같단 생각을 갖고 살아왔구요
그러나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 치고는
대학을 잘 못갔습니다.
전문대 졸업했고, 안드로이드만 공부했습니다.
이제 24살이구요.
곧 전역을 앞두고있습니다.
제 꿈은 기획및 개발 이구요.
대학 때 여러 공모전, 정부사업에 pm으로 참여하면서
보잘것없지만 경력은 쌓아놨습니다.
하지만
제 실력과 대학이 너무나도 보잘것 없습니다..
java는 기초수준이고, 솔직히 이해도 잘 안됩니다.
안드로이드는 인터넷 뒤져가면서
서버연동 하는 수준입니다.
php는 만질줄도 모르구요.
하지만 꿈이기 때문에 조금씩 공부하면서
실력은 늘려나가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져서
이제 제대하면 바로 돈을 벌어야할 입장입니다.
솔직히 취업이라 해봐야
테스터 정도로 밖에 가망이 없어보입니다.
배우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있다면 모를까요..
제가 사장입장이라도 저같은 사람을 뽑을 이유가 없어보이거든요.
마음만은 정말 일만시켜주면 밤잠줄여가면서 공부하며 일하고 싶지만...
참... 고민입니다.....
대학도 실력도 없는데 제가 취업은 할 수 있을지...


요즘은 차라리 적성은 안맞더라도
경찰공무원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의경출신이라.. 1년만 산속에 들어가서
열심히 해볼마음도 있는데..
꿈도 포기해야하고.. 적성도 맞지않을것같아서
쉽게 결정을 못내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