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만들었던 앱에 관련한 인터뷰를 어제 했습니다.
인턴을 하고 있는 병원까지 담당자가 오셔서
겨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내가 앱을 만드는데 재능이 있는것인가?
내 아이디어가 좋은것인가?
그렇다면 나는 앱을 만드는 사람이 될것인가?
아니면 앱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사람이 될것인가?
요즘 레지던트지원시 전공과(내과,외과,피부과,정신과와 같은...^^)를
정해야 하는 시기라서
4년동안 앱은 잊고 살아가는 과를 선택해야 할지
앱도 같이 계발하면서 지낼수 있는 과를 선택해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는 개발자분들이 보시기에는
저같은 경우
제가 직접 앱을 만드는것과
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면서
다른 전문가 분들과 일을 해나가는것
어느쪽을 더 추천해 주시는지
조언을 구해봅니다...^^
미래로 갈수록, 프로그래밍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래밍 언어가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어플 때문에 본인의 길을 가늠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머대로 고급프로그래밍 기술을 연마해야겠고,
다른 분야의 전문된 지식을 가진 사람은 해당 전문지식에 관련된 어플을 제작에 꼭 필요한 자원이 되겠죠. (파트를 떠나서)
우선, 본인이 가장 원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에 매진하시길 바랍니다.
우선순위가 두개가 되어버리면, 판단이 흐려지기 마련입니다.
정히 둘다 하고싶으시다면,
비전공자들의 어플개발은 기술력이 필요하기보단, 아이디어쪽이 많으니,
일상에서 기획은 생각과 메모로 적당히 하시고,
주말이나 매일밤 등(병원 생활.. 나이트타임있으면, 잠도 잘 못주무시겠지만, 꼭 원하신다면)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개발에 임하신다면 무리없을 듯 합니다.
지금 판단이 힘두시다면 잠을 줄이고 두가지를 병행해보세요~
열심히 하다보면 무언가 자신이 즐기고 있는 모습을 찾을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한 가지 충고를 해드리자면 개발이란게 안드로이드 하나 공부한다고 되는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는 점은 확실히 아셔야한다는거에요.
의사도 그렇지만 개발자도 분명히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직업입니다. 요즘은 앱이 대세라. 학원도 엄청 늘어났고. 몇개월 교육받으면 누구나 개발자가 될 수 있눈 것처럼 하는데, 실제 개발자는 그런 학원애서 배우는 것보더 훨씬 많운 지식과 인내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요지는 개발을 공부하시겠다면 제대로 공부하시기 바란다는거에요. 의학도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깊은 전문지식이 요구되듯이 개발도 똑같습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것도 말씀드라고 싶구요~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전문분야가 있으신 분이라면, 해당 전문분야에 매진하시고
전문분야에 관련된 앱을 기획하셔서 프리랜서(개발자, 디자이너)와 같이 개발하는게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