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교육기관에서 자바부터 안드로이드까지 배우는 과정에 있습니다.

 

실력은 30명중 아마 1위 아니면 2위 정도..

 

학생들끼리 하는 팀 프로젝트도 매번 팀장으로.. 원맨팀에 가깝게 했구요.

 

(라고는 해도 학원 수준이죠. 어차피 처음부터 배워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기관 팀 프로젝트 외에도 중간중간 비는 시간에 간단한 사람들 뛰어다니는 게임도 만들어보고

 

어플 프로젝트 전에 예습겸

 

아주 간단한 어플도 만들어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려도(오늘 무료 어플).. 이게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교육 이수가 가까워서 면접을 보러다니는데요.

 

면접에 합격했습니다.

 

연봉은 2천 초중반.. 좀 적은듯 싶.....이정도면 만족스럽지만..

 

웹 SI업체 입니다.

 

 

주위에 들리는 소리는 지금은 좀 적어도 웹으로 가서 스프링같은 프레임워크 익혀야 나중에 돈 많이 번다고 하고..

 

어플리케이션 할려면 C로 갔어야 하고 앱 개발은 2~3년 후에는 할일 없을지도 모른단 이야기도 들리고..

 

매니저분은 더 기다린다고 더 좋은 회사 나오란 법 없다고 하시고. 들어가라 하시는데..

 

 

전 개인적으로 어플리케이션쪽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럼 차라리 C로 갔어야 했나 ㅜㅜ)

 

앱도 너무 재미있게 만들었구요.

 

웹은 조금 흥미가 낮은데다가.. SI로 가면 실력이 느는것 보다 시다만 하고 월화수목금금금이라 개인 개발 시간도 안난다고 ㅜㅜ.

 

면접때도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웹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이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ㅎㅎ

 

합격해 버렸네요.

 

 

사실 연봉이 2천 5백만이라도.. 갔으면 싶은 사심도 있지만..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

 

하지만 인맥도 없고 상담해볼 사람도 없고 괜히 이거 놓쳤다가 다음엔 이만한 회사도 못들어가면 어쩌지 걱정되기도 하고.

 

교육기관에서는 누구보다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면접 나간 회사에서 그걸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결정은 제가 해야 하는거지만

 

개발자 선배님들의 소중한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ㅜㅜ

 

사소한 이야기라도 꼭 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