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2인데 방학을 맞아서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평범하게 사는게 싫어서 홈스쿨링을 생각중인데 이름만 홈스쿨링이지 솔직히 아에 프로그래밍 쪽으로 갈려고 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을 3년 정도 했는데 솔직히 학교다니면서 프로그래밍 하기가 참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저의 학교는 수행평가가 50%라서 항상 바쁩니다...
저는 이제 학업을 포기하고 프로그래밍만 해서 창업을 하려고 생각 중인데 괞찬을지 문제입니다.
외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많긴한데 우리나라에서만 틀을 못깨네요;;
진지하게 도와주세요
지금 시대가 아무리 천재여도, 한 분야에서만 천재여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중퇴 롤모델 스티브잡스(철학), 주커버그(심리학)도 사회시스템 사람 심리와 특허/법제도 등등 다방면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었구요.
중학생 시점에서는 프로그래밍 조금만 해도 상대적으로 가장 뛰어나 보이겠지만, 성인이 되어서 대학에 가거나 사회에 나가보면,
프로그래밍을 겨우 한 달 접했는데 파괴적인 천재력을 보이는 사람들이 다수 있습니다.
즉, 지금으로선 재능여부를 알기가 힘들 것 같구요. 출시된 앱이 한 달 정도 어떤 횡보를 보이는지 확인하고 나서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지금 글의 내용만으론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좋을대로 하고 스스로 책임을 지세요.
사업이나 업무를 도와달라는 뜻이라면 거절하겠습니다.
프로그래밍 하기도 바쁜데 학교 공부는 해야할까요?
- 다른건 모르겠고 프로그래밍 잘하려면 영어와 수학은 공부 열심히 하세요.
- 영어 : 개발자 문서 읽는데 막힘이 없을 정도는 되야합니다. 개발 관련 동영상까지 문제 없이 볼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최신 기술은 모두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 수학 : 기본적으로 수학적 사고가 프로그래밍 문제 해결력과 연결된다 생각하구요. 더 나가서는 AI니 빅데이터니 3D 그래픽이니 수학과 통계를 모르면 제대로 할수 없는 분야들이 많죠.
프로그래밍 열심히 잘하면 창업해서 성공할수 있나요?
- 프로그래밍 열심히 판다면 엔지니어로 어떻게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갈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창업은 전혀 별개의 이야기네요.
- 창업해서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같이 창업할 동료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학교때 부터 코딩한 저커버그나 빌게이츠 단지 코딩 졸라 잘해서 성공한게 아니라 훌륭한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한겁니다. 저커버그는 하버드 친구들이 있었고, 빌게이츠는 명문 사립고 친구들과 하버드 친구들이 있었죠.
- 창업 팀을 꼭 학교에서 만날 필요는 없지만 능력있는 사람들이랑 만나야 성공할수 있겠죠. 그런 사람들을 만나려면 스스로가 능력있는 사람이 되야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런 사람들과의 교류도 꾸준히 할 필요있겠네요.
제가 보기엔 학업이든 프로그래밍이든 조낸 열심히 배우고 공부한다면 결국 후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도움이 될겁니다. 어떤 길을 가던 본인의 결정이겠지요. 근데 IT뉴스나 경영서 이딴건 굳이 볼필요 없어요. 그딴건 매우 나중으로 미뤄놔도 되는 것들입니다. 열심히 해서 본인의 기초 실력이 향상될수 있는걸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