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공대 소프트웨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알고리즘, Java, Database (MySQL), C#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로봇AI쪽과 모바일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데, 요즘들어 로봇보단 모바일쪽, 안드로이드에 관심이 많습니다.
질문이 좀 많긴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
0. 물론 적성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시장과 전망을 봤을 때 로봇쪽이 나을까요, 모바일쪽이 나을까요?
1.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 시장이 시간이 지날수록 확장되가는것 같아 전망이 괜찮아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미국진출도 고려한다면 석사학위 또는 박사학위까지 공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3. 만약 필요하다면 미국대학원에서 공부하는것이 더 나을까요? (영어가 된다는 전제하에)
4. 아니면 그 시간동안 경력을 쌓는게 나을까요?
5. 스마트폰이 대중화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대학원에 가면 관련전공과목이 있을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질문 많이 올리겠습니다.
잘 봐주세요!!!
혹시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시나요? 그렇다면 어딘지 궁금합니다. ㅋ
로봇과 모바일 모두 2년 석사 이상의 학위가 있으면 좋습니다. 로봇이 더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로봇쪽에 관심이 있는데 추세를 보면 한 10년은 있어야 활성화가 될 것 같습니다. 공부 많이 하다보면 10년이 엄청나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 나중에는 해외 박사 수요가 꾀나 될겁니다.
모바일은 이제 활성화가 되구 있지요.
저도 회색님 말씀처럼 스마트폰을 공부 하려 하지 마시고 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기반들을 공부하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현재 모바일 앱이나 플렛폼은 굉장히 트렌드 dependant 합니다. 하지만 모바일을 환경을 받쳐주고 있는 기술들은 언제나 필요하지만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지 않죠.
우리나라 대학에서나 정부에서나 모바일과 앱만 강조하는거 위험하다고 봅니다. 겉핥기만 ㅠㅠ
이런 말할정도로 경험이 많은건 아니지만 모바일은 진짜 단지 트렌드일 뿐입니다. 임베디드나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들도 책 한두권+구글링으로 충분히 가능하며, 학원에서 비전공자도 수천명이 이쪽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죠.
로봇쪽을 공부하시길 추천드리구요, 그리고 전산 쪽 공부중 가장 기본이고 기반이 되는 지식들(자료구조 알고리즘 컴퓨터구조 운영체제 컴파일러 DB 등등) 이런 중요한 기반지식을 익히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기반지식을 갖고 모바일쪽은 그냥 취미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현재의 모바일은 결코 트랜드가 아닙니다..이제 모바일또한 어엿한 플랫폼이 되었고 그에 따른 시장 규모또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갠적으로 지금의 모바일은 2000년대 초반에 불었던 웹이 확장되는 그런 느낌이 든다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로봇과 모바일은 서로의 분야가 다르기땜에 비교를 하기는 어렵네요..다만 좀더 멀리 내다본다면 앞으로 로봇쪽이 더 전망이 있으리라 보이네요. 모바일은 이제는 점점 미개척분야가 없어져가고 있지만 그래도 로봇쪽은 아직은 미개척분야가 많고 그런 미개척분야를 뚫다보면 정말 대박 터지는 그런 일이 생길수도 있죠.
그리고 위에 댓글 다신 분..지금의 모바일은 결코 취미로 할 것이 아닙니다. 모바일이 취미라면..현재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머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무슨 취미 생활로 프로그램 하시는줄 아십니까? 그분들도 엄연히 자신의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인데..그런식으로 깎아내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게 취미로 생각해야 할 정도의 규모라면..왜 SKTelecom이 서울대학교 안에 T-Academy를 열어서 공짜로 밥먹여주며 공짜로 교육시켜가며 프로그래머를 만들겠습니까? 모바일의 경우는 진입장벽이 낮아서 누구나가 들어올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성공하는 케이스는 많지도 않습니다. 이 분야도 나름대로 자신의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가며 경쟁하고 있는 분야입니다..여기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게시판입니다. 댓글달때 조금은 더 생각하시고 댓글을 달아주셨음 좋겠군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깎아내리는게 아니라, 지금의 대부분의 모바일쪽 중고급 프로그래머들은 대부분 자바 프로그래머나 응용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분들이라는것을 의미하는겁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모바일이 PC와 별 차이 없다는 것이고, 모바일에만 dependent 하다는 것이 좋지 않다는 뜻입니다. 우리같은 개발자들은 진입장벽이 낮은 분야가 어떻게 되고 어떤 처우를 받게 되는지 다들 잘 알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모바일중에서도 중 고급 프로그래머만 가능한 분야(hardware specific , 그래픽이나 영상처리, 플랫폼 등등) 이런 분야는 모바일이라고 칭하기가 어려울것 같네요. 그쪽 분야를 이용하여 모바일을 개발하는 것이니 아키텍쳐적으로는 모바일이라 볼 수 없지요.
예를들면, 로봇을 공부하여 AI나 수학적인 기반(game theory 같은 ) 걸 적용하여 모바일로 충분히 이식할 수 있는데, 이걸 모바일로 봐야 할지 로봇쪽으로 봐야할지와 같은거죠. 당연히 이렇게 되면 이것은 로봇입니다. 기본 아키텍쳐가 로봇관련 기술이니까요.
이런 뜻으로 한말입니다.
너무 발끈하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세상엔 편미분을 취미로 하는 사람도, 발명을 취미로 하는 사람도, 축구를 취미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프로그래밍을 취미로 하는 사람도 있고요. (그렇다고 축구나 축구선수를 무시하는 것도 프로그래밍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지요.)
모바일 프로그래밍이라는게 취미로 못할만큼 그다지 신성시되어야 할 대상도 아닌데요.
저는 모바일 프로그래밍이 직업이자 취미이지만, 취미로 못할 만큼 볼륨있는 지식이 필요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을 말씀하시는데..취미에 성공 실패가 어디에 있나요..;;
글쓰신 분께 굉장히 주제넘은 말씀을 드리자면..
물론, 전망, 수입, 명예, 이런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미국 대학원 진학까지 생각하실 만큼, 나름 마음먹으면 해내는 성격이라 스스로 생각하신다면..
학생때인 지금 이런 것 저런 것 여러가지 시도해보고, 좀 더 자신이 즐겁고 보람을 느끼는 일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적성이 중요하다 생각하신다고 말씀하셨지만..)
또, 지금도 소프트웨어를 공부하신다고 하셨고, 나중에도 소프트웨어를 공부하신다면..
개발이라는게 모바일이라고 임베디드라고, 딱히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반지식이 탄탄하면 새로운 플랫폼 나와도 적응 기간 별로 걸리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 기반 지식을 확실하게 익히고, 그외에는 환경에 따른 적응력을 키우는게 좋지 않을까요.
ㅋ 그렇군요. 학년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괜찮은 미국 대학원 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ㅠㅠ 당장 급한건 아닌것 같아 보이고. 학교에서 이것저것 참여도 해보시고 관련 글들도 많이 읽으세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클라우드나 (요건 아직 시작도 안했죠..), NOSQL, 데이터 마이닝, 대용량 데이터 처리, HTML5? 요런것들이 있겠네요.
보안도 유망하다고 해서 조금 생각해 봤었는데.. 그냥 그런것 같습니다. 한국은 원래 뭘 미리 대비하려는 생각을 잘 안해서요. 발 넓은 컨설팅 회사나 소수의 능력자만 즐겁고...
공부는 하고 싶은거 하시면 됩니다. 앱 개발이 즐거운 것은 로봇 공부한다고 바로 원하는 로봇 만들수는 없지만 앱은 쉽게 결과를 볼 수 있어서 겠죠. 어떤 분야를 앞으로 하시던 앱 개발은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도돌님 - 도돌님의 마지막 글이 제일 공감되네요. 맞아요, 앱은 쉽게 결과를 볼 수 있어서 그 쪽으로 더 관심이 가는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전 내년까지 공부를 하면 졸업이랍니다. 할까 말까 생각하기보단 일단 이것저것 해보는게 나중을 위해서도 좋겠군요. 바쁘실텐데 또 한번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앱개발이나 진로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면 또 여쭤봐도 되죠? ^^;
네넵 친하게 지내요. 이메일이라도 한번 주시고 :)
내년까지 공부하면 졸업이라면 시간이 마냥 많이 남은 것은 아니네요.
대학원 가시려면 잘 준비하시고 (교수, 커리큘럼 관리) 공부 많이 하세요 ㅠㅠ
단순히 전망과 수입만을 따지시는 것이라면 AVR 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어려운만큼 인력도 적고, 그만큼 보수도 좋으니까요.
사실 안드로이드/아이폰은 이미 개발자가 양산 수준으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을 어필하기가 쉽지도 않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어떤 방향으로 가겠다는 틀을 정해두시는 것 보다는 많은 분들이 앞서 지적하셨듯 기초 실력(c언어, 자료구조, 디지털 신호처리 등)을 잘 닦으시면서 꾸준히 코딩연습을 하시라고 조언해 드리고 싶네요.
그러면서 앱 개발도 해보고, AVR에 들어갈 전용 c코딩도 해 보고, 웹 개발도 해보고 이것저것 해 보시는 거죠.
그나저나 오클랜드대학이시라니 반갑네요 :)
Three kings 에서 학교까지 매번 버스로 통학하던게 정말 엊그제같았는데 벌써 5년전 -_-;;
@코드멍키님 - Three Kings 알죠 하하, 전 Epsom에 살고있답니다. 코드멍키님께서도 오클랜드대학 나오셨나요?? 오.. 이런 인연이.. 선배시군요 ㅋㅋ 님께서도 공대나오셨나요? 한국에서 사회생활 하고 계신거에요?
ㅎㅎ 보기 좋네요..
잇힝국대통령님께서도 자세히 설명하셨지만..
일단은 C부터 확실히 하는게 좋겠지요..
절차적 프로그래밍과 OOP프로그래밍 각각의 기본에 대해서 확실히 익히시면 low-level로 내려가든 앱쪽으로 오시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low-level로 내려가면 귀찮음은 장난이 아니겠지만..ㅎㅎ)
(말하자면 시간 될 때 다해보라는..말씀이 되는걸까요? ㅎㅎ)
전 예전에 z-80시절 후로는 어셈블리 레벨의 low level은 건드려본 적이 없거든요.. (8086은 취미로 아주 잠깐 건드렸었지만..)
한가지 또 주제넘은 말씀 드리자면..
교통 정보를 가져와서 뿌리는 앱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차후에는 좀 더 좋은 경험을 위해서 자신의 아이디어와 자신의 컨텐츠로 된 앱을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합니다.
물론 기획의 영역과 개발의 영역은 다른 것입니다만, 일단은 배워나가는 단계고 경험을 쌓는 단계니까요. :)
0. 단순히 전체 시장크기는 모바일이 크겠지만 모바일만 해도 그영역이 여러개로 나눠집니다. 그냥 로봇과 모바일이라고 말하면 비교하기가 참으로 어렵네요.
1. 둘다 전망은 좋습니다.
2-4. 미국에 취직하고 싶으신거라면 미국 대학원에서 공부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하셔야겠죠.
5. 스마트폰이 대중화 된것은 얼마 안되었는지 몰라도 그 기술은 그동안의 오랫동안 연구된 컴퓨터 기술의 집합체 입니다. 여러 학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바일 환경이 오면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들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