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적어도 30대 중반 이상인 이들의 기억 속 꼬맹이 시절. 그 때 오락실에서 참 열심히 했던 수많은 게임들 중 1942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 무엇보다, 참 어려웠던 게임으로 기억하고 있고요. 이 게임을 '더 잘' 하기 위해선 더 좋은 총알과 보조 비행기가 필요했는데요. 그걸 얻으려면 4대가 연달아 나오는 편대를 모두 부숴야 했는데, 확실히 과감한 전술(이라고 쓰고 순발력이라고 읽는다)이 요구되었습니다.
예전의 그 게임 1942를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옮겨놓은 '진격 1942 for kakao'는, 예전의 그 게임과 그대로 같습니다. 리메이크작이니 당연.
물론, 모바일게임이고 카카오톡으로 나온 게임이니 친구 추천이나, 골드(혹은 현질?)로 아이템 강화하기 같은 것들이 모두 가능합니다.
진격 1942에서 가장 기본으로 주어지는 C급 비행기인 P-51 머스탱은 거의 종이비행기 수준입니다. 게임 중에 얻게 되는 별을 이용한 업그레이드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니 이런 부분은 과거의 오락실 게임과 확실히 다른 부분이겠죠?
최근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에선 아주 흔한 아케이드 슈팅 장르의 게임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진격 1942 for kakao, 이 게임은 한 가지 양념을 더 추가했습니다.
그건 바로 과거의 향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안드로이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umikorea.games.ifighterforkakao
iOS: https://itunes.apple.com/us/app/jingyeog1942-for-kakao/id667770323?l=ko&ls=1&mt=8
이건 라이센스 받고 만든 거겠죠? 근데 1942에 일애니 제목 붙인거 오덕들 마케팅인거 같내요. 전 저거 일부 보고 해부학 애니인줄 알았다는.. 저한테는 c급 영화 수준이던데. 왜 이렇게 언플하느지 모르겠네요. 얼마나 인기가 있길래. 인기 있는 척 하는 건가요..
레이져 총을 얻었을때의 쾌감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전함도 몇방이면 침몰 시킬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