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예정인 태블릿만 100여종이 된다는군요. -0-
그야말로 스마트폰과 함께 차세대 시장을 끌어갈 디지털기기가 될것 같습니다.

어중이 떠중이 줄줄이 나와도 일단 제 기준에 맞는놈이 있으면 하나 선택해줄 생각입니다.
스마트폰은 이미 1.5년의 약정이 남았으니, 그 욕구를 태블릿에서 채우려는 생각입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1. 허니컴 이상의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레드 올라간 놈은 일단 아웃이죠. 태블릿용 os가 올라가지 않았다면 예정이라 하더라도 절름발이 가능성이 높으므로..
iOS는 완성도에서는 매우 부럽지만.. 그 고집스런 담장이 제겐 맞지 않더군요.

2. 10인치급 화면
스마트폰 대용으로 쓸것도 아니고.. 어차피 7인치도 가방없이는 들고 다니기 힘들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16:9가 주류인 안드로이드 마당에는 7인치라고 해도 화면이 좀 작을것 같아요.
9~10인치로 넓적하게.. 거기에 3:2나 16:10 정도로 가로 비율이 조금 넓어졌으면 싶어요.

3. 720p H264 mkv 자막지원 정도의 동영상 재생능력
이정도면 되면 왠만한 동영상은 대부분 인코딩 없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인코딩이 제 아무리 10분만에 되는 슈퍼컴이 있더라도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하늘과 땅이라고 봅니다.
갑자기 넣어서 보고 싶은데 인코딩까지 해야한다면 포기죠.

4. hdmi out 지원
위 동영상 재생 능력과 콤비가 되면 htpc 시장도 잡아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거실에서 영화를 매일 보는것도 아니고, 태블릿에서 자연스럽게 지원이 된다면 매우 요긴하게 써 먹을것 같네요.

5. Wifi 모델
밖에선 스마트폰의 테더링을 이용할 것이고, 두대의 전화기를 원하는것도 아니기에 조금 저렴하게 wifi 모델이 있으면 좋겠네요.

6. 전면 카메라
자주 쓰진 않지만 화상통화를 가끔 할일이 있더군요. wifi 모델과 좀 어긋나는 측면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골라봐야겠습니다.
어여 이쁜 녀석들이 나와 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