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 남자친구와 놀러갔다가 스마트폰도 대리점에서 한번 직접 알아보고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압구정에 소니 팝업 스토어가 있더라구요. 저도 알아보고 하면서 갤럭시S2 쪽으로 맘을 굳히곤 있었는데
엑스페리아 아크도 괜찮다는 분들이 계셔서 정보나 한번 알아볼까 하고 들어가 봤어요.

꽤 많은 사람들이 카페처럼 노트북도 하면서 쉬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혹시나 했는데 진짜 엑스페리아 아크가 전시되어 체험해볼 수도 있게 되어 있더군요.
진짜 이쁘더라구요. 사진으로 볼 때도 이쁘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진짜 이뻤어요.
제 폰으로 찍어는 왔는데 여기는 사진을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업로드 되지가 않네요.

암튼 액정도 크고 정말 쏙 들어간 뒷면이 참 선이 이뻤어요.
아이폰처럼 사각형으로 딱 각져있지 않고 라인이 살아서 더 슬림하면서 고급스러워보이더라구요.
카메라도 직접 찍어보니까 정말 잘 찍히구요. 동영상도 화질이 좋더라구요.
인터넷도 잘 되고, 처음 스마트폰을 쓰는 저에게도 어렵지 않게 쓰기 편하더라구요.

디자인더 너무 이쁘고 폰카도 잘 되고 맘에 쏙 들기는 했는데
역시 걸리는 거는 DMB더라구요. 솔직히 갤럭시S2를 가장 염두하고 있던 것도
DMB 때문이기도 하거든요. 출퇴근 할 때 보려구요.
솔직히 출퇴근 시간에 재밌는 거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하철에서 30분씩 걸릴 때
심심하니깐요.

남자친구는 30분 정도는 인터넷하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그래도 DMB가 좀 걸리긴 하더라구요.
밖에서 놀다가 들어갈 때도 드라마 시간 놓치기 일쑤라 은근히 있으면 편하긴 하거든요.
일단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막 사고 싶어지기는 하는데 좀 더 고민해봐야 겠어요.

그런데 갤럭시S2는 언제 출시되나요? 저번에 출시 연기되었다고 하다가 다시 4월 말에 출시한다고 하기는 하던데
어떤 분들은 이번에 업그레이드 들어가서 더 늦어질거라는 말도 있고...
엑스페리아 아크를 직접 보고 나니까 자꾸 갖고 싶어져서 갤럭시도 빨리 나와서 같이 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