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어 출시되는 첫날 대리점에서 물건 도착하기 기다리면서 바로 개통하여 사용하다가
얼마전에 갤럭시S까지 사용하게 되어 디자이어는 잠시 동생에게 맡겨두고 있었는데...

프로요 업데이트 된다는 뉴스가 들리니.... 다시 디자이어로 갈아탈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머리가 터질 것 같습니다-_-;
(이런건 참 쿨하게 결정하기가 힘드네요 ㅡㅜ)


어쨋거나, 본론으로 넘어가서
디자이어 쓰다가 갤럭시S 로 오면서 디자이어에 대해 느낀점은 "정말 사용자에 대한 어마어마한 고민을 통해서 만들어진 폰이다" 라는 것입니다.

1. 센스 UI
 - 이건 뭐 말할 것도 없지요
  (런처 프로나 Fancy 위젯으로 모양은 비슷하게 할 수 있지만 어딘가 부족하더군요..)

2. 정말 써본사람 만이 알 수 있는 편리한 사용감 (<-제가 정말 감탄하는 부분들입니다)
 - 뒤집으면 진동/벨이 멈추는 기능
 - 핸드폰을 들면 벨소리가 작아지는 것
 - 정전식 터치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광트랙볼
 - 전면 하드키의 안정감
 - 고급스러운 진동, 촉감 그리고 그립감, 심지어 귀에 갖다 댔을때의 착 감기는(?) 느낌 (이건 정말 갖다 대본 사람만이 알죠;; )
 - 등등...

3. 최적화된 소프트 웨어
 - 디자이어 쓰다 갤럭시S 쓰니..... 답답하더라구요;;

4. 유니크함
 - 갤럭시S는 갑자기 너무 많아졌어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를 쓰고 있는 이유는

1. 내장메모리의 여유
 - 물론 프로요 업뎃 후 디자이어에서도 해결 될 부분이죠. (그래서 다시 고민이 시작된 거구요^^;;)

2.간사한 나의 눈과 손가락
 - 4인치 S.아몰레드 화면을 보다 디자이어의 3.7인치 아몰레드 화면을 보니 심하게 초라해보이더라구요;;;
 ( Super와 0.3인치의 힘이 이렇게 클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 그리고 약간의 차이인데 아무래도 자판 입력이 좀 더 수월한 느낌이 듭니다.


여러가지 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런 저런 폰을 만져 볼 기회가 많아졌는데
한 삼십분 만져보고 그 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장님 코끼리 만지는 격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어서
제가 직접 사용해본 폰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1년간 거쳐간 폰이 벌써 옴니아2, 아이폰, 다야몽, 디자이어, 갤럭시S 네요....  돈 생각하니 한숨이;;; )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은 1인으로서 괜찮은 폰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은, 참 즐거운 한때 입니다~
(물론, 개발자 분들이나 판매하시는 분들은 머리가 많이 아프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