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프라자를 통해 갤럭시S3 예약하신 분들이 꽤 있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사항은 제가 이용하는 디지털 프라자만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디지털 프라자 측에서 입고가 됐으니 개통 서류를 작성하러 오라고 했습니다.

일이 있어서 일을 보고 저녁 때 갔습니다.

정말로 거기 갤럭시S3가 색깔별로 쌓여있더군요.

그래서 지금 바로 주는거냐고 했더니 아니랍니다.

그러더니 개통 서류를 작성하게 하더군요.

서류를 작성하다보니 거기 할부 원금이랑 개월이 써있었습니다.

전 분명 처음 예약할 때 공기계를 사겠다 말을 했습니다.

뒤늦게 직원이 죄송하다며 서류 파기 했습니다.

그리고는 공기계 개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첫번째로 어이없는 일은 오늘 당장 물건을 줄 수 없다는 겁니다.

본사 쪽에서 인터넷에 갤럭시S3 받았다 이런 식의 글이 올라갈까봐 '디자인 유출'을 사유로 월요일까지 유통하지 말라고 했다는군요.

공기계이니 월요일에 아무때나 오면 결제 하고 기계 주겠다고는 합니다.

두번째는 아직까지도 공기계를 사려면 물건 값의 10%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불해야한다는 겁니다.

갤럭시S3 국내판 3G 모델 출고가가 90만원 정도입니다.

거기에 10%면 100만원 가까이입니다.

미친 가격이죠.

게다가 세번째는 갤럭시S3 3G 모델도 유심은 마이크로 유심을 사용하고 있어서 유심 크기를 변경해야되는데 그거 때문에 SK 대리점까지 가라는 겁니다.

거기도 유심이 있을텐데요.

그래서 열받아서 나오면서 삼성 전화해서 본사에서 진짜로 저런 사유로 판매를 금지시켰는지 여부와 디지털 프라자임에도 불구하고 10%나 되는 미친 수수료를 무는 것이 합당한지 상담 예약 해놨습니다.

요즘 때가 어느 때인데 아직도 공기계 사는 사람한테 수수료를 10%씩이나 물립니까?

어쨌든 내일 아침에 상담 받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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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er and leader of Pandamon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