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사용자 모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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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년전쯤 된 글인데, 지금도 별로 다른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발자로서 마켓의 유료 App에 대한 DRM을 성토하는 글인데,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USB Debugging을 통한 App Directory접근은 자유롭기 때문에, 유로앱은 /Data/App이 아닌, /Data/App-Private으로 저장되는데, 이것도 루팅 해 버리면 아무디렉토리나 다 접근할수 있으니 말짱 도루묵이다.. 마켓의 환불 규정도 영 짜증인데, 다운 받았다가 24시간 내에 완전 환불이 가능하다.. 그런데 DRM이 없다보니, 다운 받아서 다른 디렉토리로 카피한 다음 환불 요청하면, 그 프로그램을 공짜로 얻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리고, unknown source에서도 인스톨을 할수 있으니 Copy protection이라는게 있으나 마나이다.. 등등..
지금도 Torrent등에서 상당량의 안드로이드 앱들이 돌아다니는데, 구글이 해결해 주지 않는다면 개발자들에게 상당한 성토를 당하겠죠..
그러고 보면 구글이 할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2010.03.08 23:09:49
당장은 개발자 입장에서 현재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차피 해킹 사용자는 늘 있기 마련이고. 어차피 대부분의 사용자는 1~2달러 주고 사서 쓰는게 편한 사람들입니다. 일단은 그것보다는 마켓에 접근 가능한 사용자수 자체가 늘어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료 마켓들을 빠르게 전세계로 확보하고 개발자가 유료 앱을 올릴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게 중요한거죠.
2010.03.09 04:01:32
맞습니다.. 미국쪽은 Copy Protection이 있어서 정품 프로그램을 구입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매년 세금 프로그램하고 바이러스 프로그램은 구매하는데, 시리얼 번호조차 없습니다.. 프로그램을 돈주고 구입하는게 생활화 되어 있는거죠.. 당장 그래서 마켓이 미국이랑 영국 정도 밖에 없는 지금, 이렇게 내버려 두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켓을 황폐화시킬 계기가 될수도 있는거죠.. 전 프로그램을 파는 입장이 아니라 구매하는 입장이지만.. 너무 엉성한것 같습니다..
어차피 구글계정이 있어야 접근할 수 있는데, 아이폰앱 처럼 앱 받을때 인증계정을 넣어버리면
다른 폰에서 안 돌아가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부러 안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