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글 : http://fstory97.blog.me/70099059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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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네이버ME
가 오픈하고 클베때 작성해두었던 스팅을 올렸습니다. 해당 포스팅에 ib소년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네이버ME가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도록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더군요. 그래서 내킨김에 모바일로 접근해봤습니다. 이전에는 클베때 모바일로 접근시는 네이버미의 소개페이지로 접근되는 바람에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던 부분이었죠.

결과는 됩니다. 두둥~ 

 

1. 네이버ME의 모바일 테스트. 아주 Good !

[ 잘보이는 네이버 ME / 사용브라우져 돌핀HD ]

 

레이아웃도 이정도면 거의 깨지지 않았고 미투나 쪽지의 글작성까지도 무리없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로딩시간이 길고 미투에 글 작성시에는 자바스크립트의 동작 탓인지 지연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3g에서 테스트했었고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옵티머스큐는 3.8인치에 800대 해상도라 조금만 확대해서 봐야 눈에 잘 들어오더군요. 레티나라 할지라도.. 물리적 크기로 보았을때 폰트가 너무 작긴작습니다.

 

2. 그럼 기존의 시스템들은 어떨까 ?

 1) 메일 리스트, 레이아웃은 깨지지만 준수

네이버 ME말고 메일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액션을 할려면 그래도 좀 확대해서 하는게 정확해서 더블 핀치로 확대했습니다.  레이아웃은 조금 망가졌지만, 카테고리 이동은 무리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다음도 테스트.. 역시 잘됩니다.


2) 그러나 멸망 RIA 에디터

근데 글쓰기를 누르니 플래시를 깔라는 메시지. 아쉽게도 옵티머스큐는 아직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2.1,

그리고나서 재시도하면 RIA에디터까지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RIA에디터에 글을 쓸 수는 없더군요.


[ 다음 파워 에디터 ]

 

그래서 이번엔 다시 네이버로 돌아와서 RIA에디터 테스트


[ 네이버 스마트 에디터 ]

레이아웃 다 박살... ㅡㅡ; 사용 불가.

 

 3) 네이버 워드는 ?


위와 같은 모습이네요.  모바일 브라우져 아예 접근 불가

 

3. 네이버 ME의 모바일 페이지의 현황

 1) 네이버 ME는 모바일까지 고려했다 ?

 네이버 오피스의 경우에 보듯, 사실 브라우져를 구분해서 거부하거나 모바일페이지로 보내는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네이버 ME는 이를 구분해두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능도 정상 동작합니다. 이는 모바일페이지의 가능성이 이미 여기까지 와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2) 레거시 시스템들의 한계

 그러나 위의 경우에서 보았듯이 네이버ME는 기존의 메일과 각종 다른 서비스들의 집합체입니다. 기존의 레거시 시스템 곧곧에는 문제점들이 보이고 있으며, 이는 현존하는 모든 웹서비스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일겁니다. 결국은 이는 비용을 발생시킬것이고, 웹표준 문제를 더욱 불거지게 하겠죠.

 

4. 모바일 브라우징의 개선 필요

 1) 드래그인 드롭과 마우스오른쪽 액션의 대체 기능및 브라우져 개선 필요

 무엇보다도 위의 테스트 과정중 몇가지 테스트를 하고 싶었으나 불가능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RIA의 꽃인 드래그앤 드롭과 마우스오른쪽키에 대한 테스트 불가능이었읍니다. 이를 지원하는 브라우져가 있는지 궁금하더군요. 네이버앱이나 다음앱의 경우 내부에 브라우져를 내장하고 있는 형태니 차후에 브라우져에 해당 기능이 들어가면 어떨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혹은 아예 이 기능들은 배제하고 새로운 액션으로 대체해야겠죠. 그러나 드래그앤드롭은 다른 앱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액션으로 모바일웹에서 굳이 제외시키는것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브라우져의 지원을 기대합니다.

 

 2) JavaScript엔진 속도의 개선 필요

 PC환경보다 확실히 느립니다. 어째서 구글이 크롬브라우져를 발표할때마다 사파리에 비해 Javascript엔진이 몇배가 빠르다는것을 강조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RIA에 가까워질 수록 Javascript엔진 처리는 중요해집니다.

 

 3) 모바일 H/W는 더 고해상도, 더 빠른 CPU

 또한 다행스러운것은 핸드폰의 Spec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곧 PC에 무리없이 근접할 것이란 거죠. 그러나 현재 써본 경험에 의하면 아직은 이릅니다. 그러나 된다는것 만으로도 아주 짧은 시간내에 곧 이는 범용 적으로 확대될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해상도는 결국 1024를 기준으로 정립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웹의 대부분은 14, 15인치때 정립된 1024를 가로사이즈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달리말하면 현재 제 3.8인치는 역시 작다는 느낌이 좀 드네요. 4인치때는 너무 크다는 생각이었지만, 향후에 고해상도 단말이 늘어나게 되면, 4인치대가 일반화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5. 모바일 웹과 html5의 가능성

 모바일 앱은 언젠가는 모바일 웹이 상당수 대체하게 될거라는것이 제 사견입니다. 그 시점은 1024의 해상도와 안정된 퍼포먼스의 QoS를 지원하는 4g의 네트워크 환경, 그리고 atom급의 cpu성능의 단말이 나왔을때라고 봅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사실 아주 빠른시간내(최소 3년내)에 그 환경은 갖추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 우리 웹서비스들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어야 할까요 ? html5는 확실히 모바일에서 그 중요성이 커질 듯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웹플랫폼들이 자리잡을것이라고 봅니다. 아마도 그때는 웹OS인 크롬OS역시 탄력을 받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