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액박 보기 싫으시면 원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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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첨부 너무 힘들어요 ㅜㅜ 다음 뷰삽입도 안되는것 같고.

1. 스마트폰에 올라간 네이버

네이버메인에서 아래와 같은 베너 광고가 나왔습니다.


 [ 네이버 메인의 광고 : http://mobile.naver.com/home/index.nhn ]
 

이는 안드로이드 단말의 위젯기능으로 메인 화면에 검색창앱을 띄워놓을 수 있기 때문이죠. 비슷한 앱은 다음에서도 나와있습니다.

2. 다음 위젯과의 비교
그래서 두개를 비교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이버의 앱이 더 많은 기능을 지원합니다. 먼저 일반검색과 음성검색은 두 포탈의 앱 모두 지원을 합니다.

 

[ 옵티머스큐에 올린 네이버와 다음 검색 위젯 ]


  음성검색의 성능은 논외로 하고 기능면으로만 봤을때 네이버는 지식인과 음악검색 바코드 검색, 그리고 안드로이드에 올릴수있는 모바일앱과 모바일웹을 분리해서 보여줍니다.

 


 
[ 네이버 위젯 클릭시 들어가는 화면,

모바일 지식인이 전면에 배치된게 흥미롭습니다. ] 



3. 다음앱과 비교 (응 ? 다음은 왜 따로 있어?)
그렇다고 다음이 이에 대응하는 기능이 없는것이 아닙니다. 다음은 앱을 별도로 실행시에는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바코드검색, 앱과웹이 뒤섞인 바로가기를 보여줍니다.

 

[ 이건 위젯이 아니라 앱을 클릭해야 들어가는 화면입니다.

다음 지도는 앱이 깔려있어도 앱이아니라 웹으로 연결됩니다. ]

 

 그러나 다음의 앱을 보면 음성검색시 현재사용중인기기는 음성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을수 있다는 팝업을 띄웁니다. 성능을 보면 네이버의 경우에도 얼마나 옵티머스큐에 최적화 했는지는 의문이지만 다음의 이런팝업은 신뢰감을 실추시킵니다. 또한 앱에서 지원하는 이러한 기능들이 위젯에서는 나타나지 않는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신경을 덜쓴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요?

4. 메인화면에 포탈 검색창을 띄울 필요가 있을까?

 (검색창을 띄우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다른 디자인)
포탈입장에야 당연히 띄워주면 감사하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안드로이드는 검색을 물리적인 short키로 가지고 있습니다. 화면보다는 물리적인 버튼의 신뢰가 크기마련이죠. 이 검색은 역시 구글로 바로 연결됩니다.
또한 디자인을 보자면 사실 다음과 네이버는 구글 검색창 위젯을 베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디자인이 정말 잘된거냐라는 의문입니다.

 

[ 아.. 딱봐도 구글이네. ]


이 위젯들을 클릭시 사실 화면에서 직접 쿼리가 입력되는게 아니라 앱을 실행합니다. 따라서 그저 앱의 아이콘만 커졌다는 느낌이죠. 음성검색 버튼을 제외하더라도, 작게는 두칸에서 많게는 세칸까지 차지하는 위젯이 의미가 있을까요 ?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쉬운점은 포탈들이 위젯이 사용자에게 가지는 성격을 분석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위젯의 장점은 앱을 실행하지 않고 홈화면에서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따라서 위젯에는 주로 날씨, 뉴스, sns, 메일등의 정보가 표기되는데 이는 사용자의 능동정 행동이 아니라 수동적으로 push되는 정보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사실 구글은 이러한 서비스에는 약세를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한국 포탈은 어떨까요 ? 서비스올인원 형태로 이러한 정보들은 사실 다 서비스중인 회사들입니다. 

 

[ 네이버 검색창이 경쟁해야 될건, 다음. 구글 검색창이 아니라

홈화면 메인에 위치한 날씨,시계 위젯 같은겁니다. ]

 

 그렇다면 홈화면에 네이버 위젯을 설치해야하는 이유는 검색창이 아니란 의미가 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띄우는 이유는 그순간부터 브라우징과 검색을 하기위해서지만 스마트폰의 홈화면은 아니란 거죠.
차라리 네이버의 날씨와 시계를 검색창위젯에 어울리게 배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고 실시간검색어, 커뮤니케이션 캐스트 같은것은 따로 위젯으로 뺄수도 있을겁니다.

 포탈들이 단순히 따라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안드로이드란 os를 좀 더 이해하길 바랍니다. 그동안 지나치게 아이폰만에 집중되다보니 아이폰에서 지원하지 않는 장점들은 살리지 못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제공할것인가? 보다 어떤 사용자들이 이기능을 쓸것인가? 부터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