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첫 스마트 폰은 HP RW6100 이었습니다. 알육이라는 애칭으로 불렸죠
당시에는 용어가 PDA폰 스마트폰 두가지로 쓰이다가 주로 PDA폰이 대세 였죠
구분은 PDA기능에 폰 기능이 있으면, PDA폰, 폰에 PDA기능이 있으면 스마트폰 이렇게 구분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스마트 폰으로 다 통하죠 ^^;

지금 폰 크기가 총알이라면 알육이는 수류탄입니다.
요즘도 가끔 들고 다니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알육이 폰 기능이 망가지고 A/S 비용이 너무 많이 나와서 중고로 팔고, 바꾼폰이 LG-KC1 입니다.

이놈 사용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나름 저주받은 걸작이라고 생각 합니다.
램크기가 상당히 상대적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설계를 잘못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커서 당시만 해도 왠만한 프로그램은 외장메모리에 깔지 않고 내장메모리에 깔아도 메모리 이상없이 잘돌아갔습니다.
불편했던점은 GSP가 없다는거 뭐 그 당시에는 대부분 GPS가 없었죠
이놈도 A/S 2년을 막 넘어서자 전화기능이 고장나서 A/S 받으로 같더니, 메인보드를 교체해야 하는데, 비용이 30만원 정도 했습니다.

그래서 세번째로 넘어온게 옴니아1 입니다.
삼성에서 버림받은 폰으로 유명하죠. 그 당시만해도 전지전능 폰이라고 했었죠..
나름 사용을 잘 했습니다. 
삼성에서 버림받아서 저도 삼성을 버리고 HTC로 넘어 왔습니다.

그래서 네번째가 디자이어HD 입니다.

드디어 윈도우모바일 계열에서 안드로이드로 왔죠
지금 나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 열심히 적응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점과 몇까지를 들자면,

1. 윈도우모바일처럼 crack 버전의 프로그램이 많이 없다 (pda4x.com , 유명했지요 한때 짱깨사이트로.. )
   -- 물론 블렉마켓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윈모보다는 못하거 같습니다.
   -- 당연히 정품을 사용해야죠,   개인적인 의견이니 정품사용 태클은 거부 ^^;

2. 동기화 문제
  - 오피스 계열 특히 onenote 같은걸 대체 할 프로그램이 없더군요
    (일단 MobileNoter 사용중입니다.)
  - 주소록 동기화는 윈도우모바일에서는 아웃룩이 대세 였습니다. 물론 지금 디자이어도 아웃룩 동기화가 되지만, 구글 카렌더나, HTC를 주로 사용하지요

3. 옴니아에서 디자이어로 옮겨서 가장 불편한 점
  - T-MAP이 없어서 아주 불편합니다. 올레나비 안드로이드버전은 언제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4. 위도우모바일에서 사용하던 몇몇 프로그램을 대처 할만한 안드로이드용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 SPB WALLET --> 안드로이드용이 나올거라 믿고 있습니다.
  - 디오한딕 --> 디오텍에서 나온 한자 사전입니다. 번들용을 있었는데, 찾아보니 지금 안드로이드용은 없더군요
  - VCEMobile --> 아직 안드로이드용이 없더군요
  - mdict  --> 안드로이용이 없더군요
  - MyMobiler --> PC에서 스마트폰을 제어 하는 프로그램 아직 안드로이드용을 못찾았습니다.

이상 디자이어HD에 적응중인 유저의 잡설 입니다.

PS 윈도모바일은 구조가 PC윈도우와 비숫합니다.(최소한, 폴더구조는 요) 그래서 좀 친숙했던거 같습니다.
MS의 반격이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