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두번...제 HTC 디자이어가 '갤럭시'로 오인 받았습니다.

1.
 아는 아줌마 (라고 해도 40살정도에 몇년전까지 IT쪽 기획 같은거 했던 분인데..)가 내 디자이어를 보며 대뜸 한 말.

 아줌마 :  오 핸드폰 바꿨네? 이것도 갤럭시야?
 나 : 갤럭시 아니고, 디자이어라는 건데요
 아줌마 : 아 갤럭시 아니야? 그럼 어디서 만든거야? 애플?
 나 : 아뇨. HTC라는 대만회사가 만든 안드로이드 폰이에요.
 아줌마 : 어? 안드로이드폰은 다 갤럭시 아니야?
 나 : ........

2.
 지하철에서 앉아서 '은하수' 라이브 바탕화면을 깔고 사용하던 중 옆에 있던 50대쯤의 아저씨가 말을 검.

 아저씨 :  어? 새로 나온 갤럭시인가요? 내거랑 다르네.
 나 : 갤럭시가 아니고 디자이어라는 다른 폰입니다.
 아저씨 : 디자이어? 처음 듣는데. 어디꺼에요?
 나 : HTC라는 회사입니다.
 아저씨 : 그런데 왜 바탕화면이 갤럭시랑 같아요? 배꼈나?
 나 : 이건 안드로이드에 기본적으로 있는 바탕화면 일겁니다.
 아저씨 : 아, 난 또, 은하계(galaxy)라 갤럭시에만 있는건줄 알았지.


....우리나라에서는 슬슬 갤럭시가 안드로이드폰의 대명사가 되어 가는가 보군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profile

hTC Sensation XL 

Linux Mint / PHP / jQuery / Wordpress

http://draco.pe.kr  http://gplus.to/dr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