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 http://fstory97.blog.me/70093945084

1. 아이폰4 구매 체크리스트가 등장하다.

 

우스개같은 이야기지만 현재 아이폰4 구매시 불량이 생길수 있는 체크리스트들이 인터넷을 통해 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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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출처는 DC인사이드라는 소문..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
 
 

제 지인도 아이폰4의 카메라의 퍼런멍현상을 확인했습니다. 저도 카메라나 영상처리에 괸해 약간이나마 지식이있었기에 동영상도 아닌데 무슨 60hz 형광등 어쩌구 하고, dslr에도 재현된다니..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인가 싶어 찾아봤습니다,

렌즈쉐이딩이란 현상 (저는 소형 렌즈굴곡에 의한 베네팅효과가 아니었던가 싶었습니다. 찾아보니 역시 같은 용어더군요.) 입니다. 물론 렌즈란것이 굴곡이 있는지라 대부분의 기계는 이러한 현상을 특정상황에서 발생합니다만, 이를 억제하는 알고리즘을 기계특성에 맞게 갖추어 놓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믿고싶은것만 믿는 분위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옵티머스큐의 경우 테스트해보니 발생하기는 합니다만, 공유된 아이폰4 사진만큼은 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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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다지 밝지 않은 형광등 아래서 가장 많이 발생한놈, 하나 고른 옵큐 사진과 아이폰4용

    아이폰4 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zero12a/70093800663 ]
 

 DSLR중 거의 최저가모델인 제 K100d super Dslr의 번들렌즈는 말할것도 없구요. 애시당초 렌즈구경자체가 틀린데 비교 금물이죠. 

사실 모든 기계는 기계특성도 있고, 불량이 있을 수도 있고, 소위 뽑기란게 존재합니다. 한데 아이폰4에 구매유저들이 마치 qa라도 하는양 체크리스트를 들고 매장에서 꼼꼼히 체크한다는 모습은 뭔가 어색하기만 합니다. 우편으로 받은 경우는 이 경우 교품도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14일 이내 우겨서 반품하고 다시 구매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러한 모습은 뭔가 이상합니다.
최근 방통위에서도 이통사에 as대한 정책변경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애플을 견제하기 위함이란 소문도 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무결한 제품을 받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있을겁니다. 더군다나 남은 괜찮은데 내 제품만 그렇다면 무척 속이상하는 일이죠.
데스그립과 렌즈쉐이딩 모두 국내에서 보고되는 모양입니다. 사실 삼성의 갤s도 문제점을 찾자보면 한두개가 아니겠고, 이 역시 뽑기가 존재하고 기계자체의 결함도 있을겁니다.

 

2. 이는 아이폰4의 자체 결함보다는 AS가 문제인 현상
그러나 애플의 문제는 제품자체의 결함이라기보다는 as정책으로 인해 제품결함을 보상받지 못하는것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나사가 빠가난게 있어서 리퍼폰이 아니란 포스팅에 안심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를 수일내에는 새제품으로 교환하지 못한다는것, 이것 자체가 문제죠. 이러한 as정책은 결코 고객의 편에 서는것이 아닙니다. 리퍼란 것이 좋냐 나쁘냐를 떠나 결함은 결함으로 인정하고 고객에게 그 후속조치를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어떤 유저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완전한 폰을 얻고, 무관심한 유저는 뽑기에 실패한 사실을 수일내에 알아도 리퍼만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구매고객의 기분을 망치는 일입니다.

현재 렌즈쉐이딩은 kt에서 대응을 해주고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떤폰이던 한달이내에는 불만을 제기하면 새폰으로 교환해줍니다. 이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것이 통화음질불량인데, 이는 사실 보코더특성등 기계특성과 유저의 주관적인 의견인 경우가 많아도 해주게 되어있습니다. 14일이내에는 통화가 잘안돼는것 같아요. 환불해주세요. 이것도 가능합니다. 아이폰4의 경우 전자는 안되고 후자는 되니 좀 특이한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입장도 이해가 가지만 납득가능한 선에서는 새제품에 대한 교환이 더 유연하게 이루어져야 할것이라고 봅니다.

애플코리아가 아이폰 as에 뛰어들어 소비자에게 더 적극적인 as를 펼치겠다고 하나 유저들의 반응은 kt보다 더 안좋은 애플코리아 as란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이슈는 쉽게 사그라들것 같지는 않습니다.


 

3. 분발하기 바라는 KT의 아이폰 AS
어차피 kt가 부탁해서 관심도 없는 한국시장에 들어온 애플이 적극적인 행보를 할리는 없겠죠. 그렇다면 결국 고객을 책임질것은 역시 kt가 아닐까 싶습니다. Kt입장에서는 분명 엄청난 부담이겠지만 고객을 위한 행동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아이폰에 올인하는것은 사실 kt에게는 매우 큰 위험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고객의 마음을 사는 업체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는것은 진리이고 기본입니다. Skt도 kt의 위협으로 상당히 전향적인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지금, kt도 더 분발해야 할것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kt는 특정단말에 목을 메는 것이 아니라 3w를 제대로 했으면합니다. 현재 Wifi에만 힘쏟는것은 kt가 넷스팟만들때 그렸던 10년전 그림입니다. 핸드오버를 지원하지 않는 이것은 임시방편일수밖에 없죠. 아이폰 유저들도 다~그래. 좀 하지말고.. KT에 주장할건 주장하는게 더 얻어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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