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조/중/동이 사이비 언론 문제를 거론하며 뉴스캐트트에 맹공을 날렸습니다.
그래서 열린것이 뉴스캐스트 토론회 인데.. 문제는 조/중/동은 싹 빠졌다는 거죠. ㅡㅡ;;
이게 한국 언론의 현실이 아닐까 싶네요. 뉴스캐스트에 입성한 대다수 언론들은 네이버 눈치보는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는데..
간담회에 다녀온 분들중 맹렬하게 이 문제를 비판한 분들이 있어서 관련글 소개합니다.
네이버 뉴스에 아직도" “천안함 수심 20미터서 아군기뢰 폭발 가능성” 이런 기사 보면 답답합니다.
못 믿는게 아니라 안믿는거죠
그런 기사 올리는곳이 미디어 오늘 ^^ 링크 따라가 보니 미디어 오늘의 네이버 의존도는 90%
밀어주기가 의심될정도의 퍼센테이지 인데 ... 이걸 꼭 조중동 걸고 넘어져야 할 문제인지 의심이 되네요.
뉴스캐스트의 실절적 문제는 링크 내용에 있지만
연성기사의 범람, 선정적인 낚시성 제목 달기, 악성코드, 언론사 사이트의 선정적인 광고
입니다.
뉴스캐스트 시행 초기에 예견됬던 문제들이 그대로 나타나고 오히려 심해지는 등 나아질 기미를 안보이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포털이 기사를 선별/편집하는 권리를 가지는 문제, 뉴스에 따른 2차적 피해(명예훼손/허위사실)등의 책임 문제, 실명제와 결부된 댓글 논란등등, 네이버가 캐스트로 가게 되었던 반대쪽의 문제 역시 딱히 해결책이 없는 상태로, 쉽게 존속/폐지를 주장하기 꽤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 동떨어진 시각입니다만, 어차피 뉴스를 누군가가 편집/선별 해주길 바란다면 계속 해서 나타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여기에 네이버에 대한 집중이 크다는 것이 문제를 가속화한 셈이겠죠). 네이버에 대한 포털 집중현상이 적어지거나, 아예 "탈포털화"(+SNS강화)가 또다른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막연하게나마 생각해봅니다.
폐지밖에 답이 없죠.
클릭율에 눈이 빨개진 넘들이 써제끼는 글만 가득한 곳.
길바닥에 뿌려지는 '성인물광고'보다 나을 게 없는 글도 많아요. '기사'라는 말을 써주기엔 너무 아깝네요.
언론발 'Dog Sound'의 진원지죠. 폐지하는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