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ndroidforums.com/android-lounge/27646-why-android-so-behind-storage-capacity.html
Androidforums.com(영문) 에서의 논쟁 요약입니다.
ssstraub 라는 유저가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들이 노키아 N900, 아이폰 3gs 의 16gb,32gb 에 비해서
너무 작은 용량을 가지고 있다는 불편제기를 시작으로 3페이지 가까운 논쟁이 있었는데
대략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안드로이드 용량 안부족하다 의견
1. 안드로이드 폰은 교체가능한 microsd 를 지원한다.
2. 대부분의 어플들의 용량이 1~3MB 정도 사이이다.
3. 불필요한 어플을 지우고 정리하면 필요한어플 깔고도 용량이 남는다.
4. 애플의 경우 메모리 파운더리와 깊은 관계가 있어서 플래쉬메모리를 대량으로 수급하지만
다른 안드로이드 폰 제조사는 그렇게 하기가 힘들다.
5. 구글의 기본적인 방침은 클라우드 컴퓨팅 + 웹기반 컴퓨팅인데
구글의 입장에서는 로컬에 대량의 데이터를 쌓아두고 하는것보다는 웹접속히트를 늘리는것이 좋다.
6. 정말로 용량큰 폰이 필요하면 삼성의 갤럭시S 를 구입하면 된다. (삼성만쉐~~)
7. 512MB 내장 + 16GB 외장이면 충분하다.
8. 루팅하거나 커스텀롬 설치하면 내장용량 늘어난다.
9. microsdhc 여러장 들고 다니면서 교체하면 더더욱 용량 많지 않은가?
10. 안드로이드 폰의 내장메모리에 불만이 있다면 아이폰을 사라.
11. 그냥 동영상은 스트리밍으로 보면 되지 무슨 내부에 쌓아 두는가?
*** 안드로이드 용량 부족하다 의견.
1.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이 512MB 정도의 용량을 제공하면서 16GB,32GB 를 제공하는 아이폰,노키아x6 와 가격이 비슷하다.
2. microsd 는 16gb 가 흔하고 32gb microsdhc 는 매우 가격이 비싸다(150달러)
3.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폰이 microsdhc 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빼내고 메모리를 결합하고 다시 배터리를 꼽고 케이스를 씌워야 한다. 매우 불편하다. 누가 이렇게 하겠는가?
4. microsdhc 가 내장 메모리보다 파손위험(파티션파괴위험 과 물리적 파괴위험) 이 더 크다.
5. Nokia N900 은 내장 32gb 와 외장 microsdhc 모두 지원한다 그렇게 하면 안되나?
6. 물론 32gb microsdhc 가격이 언젠가는 내릴것이다. 하지만 그게 언제인지 누가 아는가? 문제는 지금 비싸다는 것이다.
7. 안드로이드폰들의 작은 내장메모리때문에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 개발자들이 부족한 용량을 신경써서 어플을 만든다.
화려한 LOOK 을 가진 어플을 개발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다.
8. 아이폰에서 판매되는 게임들이 10MB 이상이며 Myth for iPhone 의 경우 1.5gb 이다.
9. 지금은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어플들이 1~3MB 이지만 과연 2년후에도 그럴것이라고 확신하는가?
대부분 폰을 2년 약정 계약하기 때문에 최소 2년뒤는 내다봐야 한다.
10. 160 GB 이상의 용량을 가진 PMP 들이 판매되는것이나, Zune HD 가 32GB 이상의 모델이 없다고 불평하는것을 보라
고용량 PMP(여기서는 폰을 포함한 개념)에 대한 수요는 언제나 존재한다.
11. 외장 microsdhc 는 내장메모리보다 느리다. 외장메모리에서 어플을 돌리는것은 프로그램 로딩속도를 느리게 한다.
종종 유료 앱 중 되는 것도 있지만, 이건 개발자가 체크를 안 한 거니 구글 잘못은 아닌 듯 하구요. (볼레로님 글 찾아보시면 등록할 때 보호하는지에 체크를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 뿐인 듯 하더군요)
루팅한 폰에서 그런 작업을 하는 건 아이폰 탈옥해서 마음대로 쓰는 거나 다름 없으니, 이쪽 관련 책임까지 구글에게 넘기는 건 좀 그럴 듯 합니다. 물론 저런 식으로 백업한 apk 파일을 루팅 안 한 폰에 설치해서 쓸 수 있는 건 어찌보면 문제일 수 있겠지만요.
안부족하다는건 솔직히 말도 안되죠.. 그냥 내 쓰는데 불편없으니 현실에 안주하겠다는 소리로밖에 안보입니다..
지금 안드로이드가 보안때문에 그리 막아놨다지만 현재 상황은 보안도 엉성하고 용량은 용량대로 모자라고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치고 오히려 자신이 잡아먹힐 지경이라고 볼수 있죠.. -_-;;
차후 안드로이드폰은 qt짓 그만하고 아이폰급의 대용량 내장 + 외장 sd슬롯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롬 작게 해서 자신들 단가나 줄이고 가격은 별 다를것도 없습니다.. 구글의 정책 때문에 소비자만 피해보고 있는 꼴이죠..
개발자로서도 용량 부족 신경써야되고 여러모로 발전에 방해만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야 용량 늘어날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512이하의 유저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교체 가능한 메모리는 분명 아이폰에 비해 플러스입니다. 동영상이나 음악까지 내장에 다 쌓아둬야 하는 아이폰에 비하면, 메모리를 교체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는 분명 더 많은 데이터를 쉽게 갖고 다닐 수 있긴 하죠.
다만, 현재로서는 앱 용량이 작으니까 설치 공간이 적어도 된다가 아니라, 설치 공간이 적으니까 큰 앱이 못 나오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부족하다는 의견 중에도 여러가지 무시하고 있는 점들이 보이는데...
아이폰은 32기가 공짜로 붙여주는 게 아니죠. 16기가와 32기가버젼 차이는 microSD 16기가와 32기가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납니다.
물론 N900 처럼 두툼하다면 작은 칩이 아닌 큰 칩을 쓸 수도 있을테니 더 가격면에서도 좋겠지만 (SD 큰 건 32기가도 싸니까요), 그런 와중에도 일반 SD 를 끼울 수 있게 해 달라는 주장은 없는 거 보면, 두께가 두꺼운 건 용납 못 하는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든, 제 기준으로는 외장에 설치 가능하면서 내장으로 8~16기가 정도 갖고 있다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폰 두께로 볼 때 32기가까지 가면 폰이 너무 비싸질 것 같구요.
다행히 요즘 나오는 폰들은 대체로 이런 정도의 내장 메모리를 갖고 있으니, 큰 문제가 될 건 없다 싶습니다.
올해도 아니고 작년 스레드네요. 어쩐지 왠지 2.2 에 대한 언급이 없더라니... 날짜도 좀 자세히 볼 걸 그랬습니다.
어쨌든, 요즘엔 2.2 로 외장 메모리에 설치도 가능해지고, 내장 메모리를 갖고 있는 폰들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 더 이상 논란의 여지는 없겠군요. 물론 내장 메모리를 무턱대고 자기가 원하는데까진 올라가야 한다는 트집만 아니면 말이죠.
앞으로는 갤럭시S처럼 늘려나가니 문제가 없다 칩시다.. 그럼 기존의 모토로이, 안드로원, 디자이어 등등 구형 폰들은 그냥 버리고 가면 된다 이건지??
프로요 2.2에서 그나마 일부 용량을 외장으로 설치 가능하게 해준것은 다행입니다만 개인적으론 모든 용량을 외장에 설치 가능하도록 해야 했다고 봅니다.
어차피 내장에만 깔아도 저작권 못지키는 마당에 사용자 불편만 가중될 뿐이지 않습니까..
완전 외장 설치 가능하게 하고 차라리 다른 보안 정책을 연구해 적용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뭐 2.2 업글 안되는 폰은 이마저도 방법이 없겠습니다만.. -_-;;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SD 카드에 옮기는 건 실행파일을 제외한 나머지 데이터만이 되겠죠. 안 그러면 카드만 다른데로 옮기면 실행이 될테니까요.
(원래는 특정 정보만 남기고 다 옮기는 거라 생각했는데, 옮겨가는 양이 다르다는 말씀으로 볼 때 실행파일을 남기는 쪽으로 보는 게 타당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렇다면 이건 사실 내장메모리에만 앱을 설치하는 게 아닌 이상, 최소한 외장 메모리가 32기가가 한계인 현재 상황으로서는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 생각됩니다. 현재 쓰고 계시는 컴을 체크해 보셔도, 압축파일을 제외한 순수 실행파일만은, 1테라 하드가 꽉꽉 차 있는 경우라 해도 5기가를 넘기기 힘듭니다. 특히 용량 큰 앱은 보통 게임들인데, 컴 기준으로 볼 때 7기가에 달하는 바하 5 도 실행파일은 30메가 정도밖에 안 됩니다. 폰이라고 해서 별반 다를바는 없겠죠.
게다가 지금 당장 2.2 가 아닌 폰에도 마켓에서 실행파일만 받아 설치하고 데이터는 따로 SD 카드에 받아서 넣어야 하는 앱도 되는만큼 (Gameloft 의 게임 같은) 이런 것이 2.2 가 된다고 해서 갑자기 내장 메모리를 와장창 쓰게 바뀔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안드로이드를 PMP처럼 쓰고 싶은데 불편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구글의 정책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드로이드는 4GB 크기의 HD 동영상을 보기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이 아니죠.
최소한 아직까지 PMP 수준의 환경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난 가위 사서 칼로 쓰겠다, 그런데 불편하다...라고 하면 뭐 할 말 없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니즈를 따라 발전해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 못 하다는 것이 아쉽네요.
앱 저장 공간에 대해서는,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초고속으로 늘어나는 마켓의 앱 수와 사용자의 니즈가 예상을 가볍게 뛰어넘어 버려 결과적으로 실수가 된 것이라 봅니다.
앱 저장 공간은 현재 2GB 정도 되야 쾌적할 것이고, 내년에는 4GB 이상이어야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을 것 같습니다.
뜬금 없는 얘기로 (모바일 기기용) 배터리 분야가 주식 대박 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쓰고 다시 읽어보니 정말 뜬금 없네요-_-;;)
구글의 경우 기본적으로 "인터넷 광고 회사" 입니다.
로컬어플에서 뭔가를 하고 로컬 메모리에저장한것을 플레이 하는것보다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동영상을 보고 웹상에서 어떤작업을 하는것이
"웹히트" 를 늘려주기 때문에 구글의 입장에서는 압도적으로 이득입니다.
안드로이드가 태생부터 이런 불편한 내장메모리를 가진 이유는 결국
"내장메모리의 앱이나 동영상" 에서 뭔가를 하기보다는 웹상에서 모든것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구글의 입장이 아닐까요?
구글입장에서는 최대한 접속카운트가 높아져야 광고수입이 늘어날테니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사업모델" 의 일부가 아닐까요?
방식으로 이미 SD 카드에 어플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즉 2.2 버전이 나온 지금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2. 프로요가 정말로 절실한 기계는 내장메모리가 적은 구형 기계들인데 문제는
이런 기계들은 프로요 업글이 안됩니다.
3. 아이폰도 장단점이 있고, 안드로이드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에 배울점이 있다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장 메모리가 대표적인 사항입니다.
4. 비록 외국이지만 저와 같은 생각(스마트폰을 대용량 PMP 와 게이밍머쉰) 으로 사용하려는 사람이 있어서 동질감을
느끼는 마음에 옮겨 보았습니다.
5. 이런 토론을 통해서 안드로이드 폰 개발사가 내장메모리에 관심일 가진다면 저의 목적은 달성한것입니다.
6. 최근 갤럭시S 를 시작으로 드로이드X 처럼 고용량 폰이 나와서 기쁩니다.
7. 안드로이드 팬이라고 할지라도 단점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을 전혀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면 애플빠와 다를것이 무엇일까요?
8. 조만간 아이폰의 모든 장점을 흡수한 안드로이드 폰의 출시를 기다려봅니다.
안부족하다는 의견은 제가 보기엔 좀 억지스럽습니다.
애초에 어플공간과 유저 저장공간이 분리된 자체가 부동의 문제를 일으킨 소지가 되는거죠.
어플 공간을 늘리자니 쓸데없이 자리 차지할경우가 많고, 적게하자니 어플 설치에 제약이 되고..
보안 때문에 어쩔수는 없다고 하지만, 문제긴 합니다.
일단 저부터도 게임이나 덩치큰 어플을 맘놓고 깔지 못하고 있거든요. 유저 스트레스==문제 아닌가요?
그렇다고 보안이 매우 철저하냐. 그건또 아니잖아요.(물론 좀 논점을 벗어나지만.)
apk 빼내서 유료앱도 대부분 설치 되고 있고, astro 같은걸로 내부 메모리도 접근이 되고 말이죠.
internal memory 관련해서는 조금더 영리한 개혁이 필요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