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국에 있고 6,7월은 태국에 있다가 8월에 한국으로 들어갈것 같습니다.
지금 쓰는 폰이 한국에서 못쓰는거라 한국 가서 2년 약정으로 해야할지, 아니면 외국에서 하나 사서 쓰다가 나중에 팔고 갈아탈까 고민중입니다.
아는 동생 아버님이 삼성 해외지사에 계셔서 갤4 받아서 지금 쓰고 있는데 디자인 잘빠지고 성능도 좋다고 하네요...
뭐 어쨋든 노트는 너무 크고, 다른 제조사는 한국에서 다들 철수하니까 문제고, 팬택은 손이 안가고, LG는 아직도 좀 못미덥고... 결론은 갤4 사고 싶은데 시기가 애매합니다.
8월에 한국 들어갈텐데..... 제 생각에 9월이나 늦어도 갤노트3 나올때 쯤 되면(아마 11월 아닐까요) 분명 갤4 보조금 먹고 가격 확 떨어질텐데 두어달 차이로 몇십만원 날리는건 너무 아깝구요.... 그래서 외국에서 하나 사서 쓰다가 팔고 갈아타려고 알아봤더니 현지 폰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이베이에서 갤3 3g 중고가 50만원 넘고 넥서스4 16g는 거의 60만원 합니다...
아이폰은 지겹고... 현재 상황에서 보면 갤4 말고는 8월 쯤 살만한 폰이 옵G 프로 밖에는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갤4가 땡기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갤4는 3월 14일 발표니까 실제 물량풀리는건 아무리 운이 좋아도 한달뒤정도로 예상되는군요. 아는 동생 아버님은 아마도 필드 테스트 엔지니어거나 관계자분이신것 같군요. 저도 일할때 삼성 관계자분이 오셔서 갤스3 나오기 한달전쯤 테스트하러 돌아다니는 걸 봤습니다.
디자인은 이미 각진 갤스2 스타일로 돌아간걸로 예상되는데... 개인적으로 갤스2디자인이 3보다 낫다고 보지만 다른 회사폰들에 비해서 삼성폰들이 이쁘다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뭐 개인적인거니까요.. 물론 응답속도나 성능으로보면 삼성외에 다른회사는 볼필요도 없을겁니다.
해외에 다시 들어가서 쓰실거면 한국에서 폰사는건 비추입니다. 영국이랑 다르게 통신사에서 언락도 안해주고 가격은 해외보다 30%이상 비싸고 등등 그럴바에 넥서스4 사서 돌아다니다가 해외에서 싸게 풀리면 그때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잘알아보면 넥서스 60만원이아니라 350달러대에 살수 있습니다. 영국이라면 카폰웨어하우스 같은데서 60만원정도 하는데 LG가 일부러 그렇게 찍은 걸겁니다. 팔마음이 없는거죠. 문제는 팔기 싫어서 그렇게 기를쓴 넥서스4가 팔려고 별짓을 다한 옵G보다 더많이 팔렸다는 ^^
한국에서 계속 사실거라면 혹은 2년이상 거주할거라면 답은 2년약정에 삼성이나 LG폰 사는수밖에 없겠군요.팬택도 나쁘지는 않지만 해외 휴대폰 사용 경험자라면 비추천입니다. 게다가 외국에 들고나가서 심꽂아서 쓰는게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영국과는 많이 다를겁니다. 버스폰이니 15만원이니 내려가도 한달 이용요금이 5-7만원 짜리 들라고 하기때문에 한달 이용요금이 몇십 유로밖에 안하는 영국보다 비싸다고 느낄겁니다.
옵G 프로는 사이즈는 갤노트2인데... 갤노트2와 비교대상은 아닙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hTC 원 (아마 오시기전에 영국에서 구할수 있을듯) 도 갤노트 2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S팬, 마이크로 SD카드, 교체가능 대용량 베터리) CPU성능이 더 좋아도 기능이라든가 앱 호환성이라든가 악세사리라든가 생각해보면 세계적으로 많이 팔린 폰을 찾는게 골치가 들 아픕니다.
인터넷을 주로이용한다 면 LG도 나쁘지 않습니다. 인터넷용만치면 아몰레드 화면은 베터리 소모가 빠릅니다. 왜냐면 대부분하얀화면을 계속비추기 때문에
단 그이외의 모든 작업(영화감상, 게임, 여러가지 앱 등등)은 아몰레드가 절전에 유리합니다. 동영상 재생을 한다고 하면 무슨이유인지 모르지만 엑시노스 칩계열이 더 유리하더군요. 코덱지원이나 재생속도나 그리고 동영상 재생은 아몰레드 화면이 갑이죠. 응답속도가 수백배빠르기때문에 잔상도 없고요.
문안하게 간다면 갤4정도가 괜찮을겁니다. 혹시 해외 나갈거를 고려한다면 LG 유플에서 나오는 폰모델은 CDMA용일수가 있기때문에 다른 통신사에서 모델 뽑기를 권합니다.
많이 주관적이지만 해외사셨다기에 해외의 평판이라든가 고려해서 설명했습니다. 아무쪼록 도움되시기를..
흐음... SKT용 갤스쓰다가 로밍대신에 외국가서 쓰려고 SKT에 언락 부탁했지만 안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요즘은 바뀌었나요?
그리고 일반사용자가아니라 커스텀 롬설치하려면 국내용은 커롬이 없을확률이 높기때문에 해외용이 새로운 버전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하는데 더 유리하죠. 이건 확실할겁니다. 외국애들이 자기와는 상관없는 한국용 커롬 만들고 배포할이유는 거의 없죠. 해준다고 해도 DMB는 안될거고.
넥서스4 구글소관이라면서 왜 항상 플레이스토어에는 물량이 다릴까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통신사들 미국뿐만이 아니라 영국 캐나다등 여러곳에 물량이 우선적으로 풀리고 있습니다. 뭔가 이상하죠. 물건은 없다 하지만 통신사에 가면 잔뜩 있다? 넥4와 옵쥐는 스펙이 거의 동일합니다. 하지만 $299에 시작이니 가격이 절반에 미친듯이 싸죠. 게다가 구글로부터 스톡롬을 받고 업데이트가 빠르다는걸 생각해보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넥4를 사고 옵쥐는 살 이유가 없습니다. LG도 그걸 모르겠습니까? 단지 체면상 회장님폰이라고 했는데 안팔려봐요. 직원들 또다시 자발적(!) 구매들어가야지. LG는 전략부재이고 넥서스 4라는 걸로 해외에서 개판인 브랜드 이미지를 바꿀수 있었는데 기회를 발로 뻥찬거죠. 에이서스는 넥서스7으로 승승장구하고... 막말로 줘도 못먹는 놈이 LG입니다. 넥서스 4가 팔리고 그걸 기반으로 옵쥐를 홍보하면 되는데 꺼꾸로 하니까 여전히 안되죠.
한국에서만 미드급이 뻥튀기로 60만원이지만 해외에서 60만원은 아니지요. 해외에서 안드로이드로 $599달러짜리 폰이라면 다들 하이엔드라고 하지 누가 미드급이라고 하면서 파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분이 말하는게 영국가격인지 한국가격인지 모르겠지만 현재 영국거주하신다기에 아마 가격을 비교해본게 영국으로 알고 쓰겠습니다. 카폰 웨어하우스는 일종의 베스트바이나 하이마트 같은 영국 리테일러입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올려 둔 폰 가격은 영국 이베이 기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영국은 우선적으로 물량이 풀리는 나라 중 하나이다 보니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물량은 많은데 가격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넥서스4의 경우도 미국 이베이와 영국 이베이에서 가격 차이가 10만원이 넘게 납니다. 제가 매장가서 확인한 가격도 비슷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쩌다 보니 최근 몇년간 이나라 저나라 다니면서 폰을 구입해봤는데 제 결론은 새폰의 경우 미국이 젤 저렴하고, 중고폰은 한국이 젤 저렴한것 같습니다. 이건 꼭 폰만 그런건 아니고 랩탑도 마찬가지더군요. 회원님들 한국 폰값 비싸다고 많이들 뭐라 하시는데 아마 다들 미국 기준으로 그러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한달 폰 요금 계산해보면 한국이 확실히 비싸긴 하네요. 여기선 한달 2만 5천원 내면 250분 통화에 문자 3g 무제한이니....
8월이 아니라 좀 더 일찍 들어가거나 늦게 들어가면 큰 고민 없을텐데 제가 딱 애매한 시기에 들어가다 보니 계산이 안서네요. 몇 푼 아껴보겠다고 너무 고민하나 싶기도 하지만 제가 지금 한푼이라도 아껴야 할 입장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되는 폰들은 다들 언락 상태로 나옵니다. 단지 안드로이드는 폰의 종류나 혹은 국가에 따라서 해외 사용시에 몇가지 제약이 걸리는 경우는 종종 봤습니다.
아 이베이기준이군요.. 거기야 사재기하고 파는곳이니... 넥4의 플레이스토어 공급이 불확실하기때문에 그거 추적하는 앱조차 만들어질 정도니 이베이에는 거품이 많죠.. 영국거기는 부가세가 살인적인걸로 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음 전자제품은 홍콩빼면 확실히 미국이 싸더군요.물량때문인지 싸고 주에따라서 부가세도 없는곳도 있으니... 하지만 그렇다고 처도 한국은 DMB칩박고 30%의 프리미엄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500-600달러짜리 폰을 $900에약정없이 살수도 없죠. 아니 사실상 2년 약정으로 사야만 합니다. 차이점이 뭐냐면 2년 쓰는데 미국이나 영국은 달달이 정해진 요금만 내면 되는데 한국은 요금은 요금대로 받고(비교해서 전혀 안쌉니다) 900달러를 2년동안 할부(finance)로 차사듯이 값아나가야하는 비용이 따로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노예계약이라는게 괞히 나온말이 아니죠.
제가 알기로는 영국의 경우 왠만하면 최신폰을 사도 2년 약정끼면(월 20-25유로정도?) 공짜로 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로라지만 확실히 요금은 한국보다도 싸네요. 소득수준을 생각하면 체감하는건 더할테고...
돈을 아낄계획이면 출시후 4-6개월정도 된 폰을 구입하기를 권합니다. 그때쯤이면 신모델 거품도 빠지고요. 아이폰이랑 다르게 삼성폰은 인기도 많아서 처음엔 비싸지만 나중에는 또 가격도 잘 떨어집니다. 왜냐면 삼성은 인기가 있어도 새로운 모델들이 많이 나와서 공장돌려야하기때문에 밀어내기 잘합니다. 애플은 자체 공장이 없기때문에 그냥 안만들어도 되지만 삼성은 공장 가동률을 유지해야하기때문에 가격방어가 어렵습니다. 그때쯤이면 인기도가 좌우할텐데.. 가격만이 중요하다고 칠대, 만약 옵G프로가 옵티머스 뷰 정도의 판매량을 만든다면좋은가격에 구할수 있을겁니다.
8월이면 확실히 애매하네요. 북미라면 입학시기라서 프로모션이 있지만 한국은 별로 크게 세일을 할이유가 안보이네요.
유럽은 나라들이 붙어있고 교류가 많아서인지 pre-paid시장이 발달되서 언락폰이 많지만 북미는 아직도 락이 기본으로 걸려나옵니다.
아 그리고 제가 경험한건데 한국에서 해외에서 왔다고하면 휴대폰 개통이 아주 힘듭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가져온폰 일반 가계가면 계통 안해주고 본사가도 이것저것 귀찮게 하거나 안해줄려고 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점 마지막으로 주의하기 바랍니다. 한국에는 prepaid유심이 없고 팔지도 않으며 있어도 전화기 자체를 전산에 등록해야하기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등록도 까다롭게 하는데 조선족과 중국사람들의 보이스 피싱/ 대포폰 때문에 더 까다로워 졌습니다. 점점 한국도 외국처럼 살기 어려워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