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사실 옆 아이폰에 눈이 돌아가더군요.
일단, 드로이드 화면크기가 3.7인치라 했는데, 3.5인치라는 아이폰보다 작게 느껴지는 건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거기에 드로이드의 자잘한 아이콘과 3면밖에 안되는 바탕화면은 조금 마음에 안듭니다. 그리고, 어플을 많이 깔긴 했지만, 앞으로도 깔게 많을 것 같은데, 메모리가 40MB도 안남았어요. 다른 어플 설치하려면 기존의 것을 삭제해야 할 것 같구요. 아무튼 개선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듯 합니다.

대신 구글맵을 이용한 네비 아주 좋구요, 멀티테스킹 무지 좋고 속도 잘 나옵니다. 쿼티자판도 익숙해지니 있는게 훨 편하고...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해 음악들으면서 웹서핑하다가 전화오면, 손 끝하나 움직여주면 바로 통화에, 끝나면 지체없이 자동으로 음악 다시 나오고, 웹화면 다시 뜨고...

참 저 요즘 한국방송을 찾다가 인터넷음악방송국 3개를 찾았습니다. Cherry Rplayer를 사용하는데요, 서치에 가셔서 Korea 또는 Korean으로 검색하시면, 방송국이 나와요. 음악만 계속 나오는데, 아주 좋더군요. 얼마전 미국에서 하는 한인방송국 어플(이부분에선 유일한 어플)을 깔았는데, 일단 방송듣다 전화오면 아예 꺼져 다시 켜야하는 번거로움에, 쓸데없는 광고가 너무 많고 등등....지워버렸습니다...

그냥 간단한 드로이드 사용소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