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안드로이드 OS가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인 이후

실제로 안드로이드 OS가 대중의 시야에 잡힌건 2009년 4월30일 OS 1.5 Cupcake부터입니다.

그뒤에 안드로이드 OS는 1.6, 2.0, 2.1, 2.2를 거쳐 현재 2.3 (Honeycomb)이 발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 OS는 Palm OS와는 다르게 iOS처럼 스마트폰을 위주로 설계되었으며

안드로이드 OS는 iOS와 더불어 2011년에 스마트폰 OS를 주름잡는 메이저 OS로 자리잡기에 이릅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중국에서는 아이패드가 출시되기전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하는 저가 타블렛 PC나 저가 넷북을 이미 고성능의 타블렛 PC나 넷북과는

다른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장에 내놓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전에도 Win CE 6.5를 바탕으로 하는 시도는 있었지만

부족한 성능과 어려운 어플리케이션의 인스톨과정때문에

한때 반짝해 버리고 서서히 시장에선 사라지는 추세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중국산 안드로이드 기반의 저가 타블렛이 히트를 친 주요원인이 된건 바로

2010년 3월달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EKEN사의 EKEN m001이라는 기종이었습니다.

1.6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동영상 재생능력은 떨어지지만 이북이나 웹브라우징 관해선

참을만한 정도의 성능을 지닌 90달러선의 기기로 개발자나 저가형 물건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수 없는 장난감으로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자랑인 Rockchip CPU를 쓰면서 1.5 OS를 가지고 아이패드 짝퉁이라고 불리는 APAD라는

물건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안드로이드 타블렛은 WM8505 CPU에서 시작 Rockchip, Cortex A8, Telechip 8902 그리고 Cortex A9에 램은 64에서 시작 현재는 512메가까지가면서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에 가까울만한 성능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Gpad사에서 나온 안드로이드 OS 2.1을 탑재한 G10이라는 저가형 패드입니다.

이 G10는 HDMI TV out에 2G 낸드 플래쉬가 달린 초기형부터 보드를 바꾸어 낸드 4기가로 카메라를 1.3MP로 업그레이드 모델과 마지막으로 케이싱을 알루미늄으로 바꾼

2기형이 존재합니다.

공통적으로 G10기종은 한국의 텔레칩스사에서 만든 멀티미디어용 전용 ARM 11 CPU인

TCC8902를 채택하고 램은 256메가가 탑재되었으며 7인치의 TFT 스크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TCC8902 CPU는 Cortex8칩이 시스템의 성능을 높여주는데 주요역할을 하는데 비해

이칩은 멀티미디어에 강해서 1080p의 동영상을 코딩하지 않고 재생할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게임이나 운영체제를 도와주는 자체는 약해서

웹브라우징과 같은 기본작업에선 Cortex8에 밀리는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만

단순하게 즐기는 문화면에선 그 성능이 극대화 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CPU를 쓴 Gpad G10는 당연히 멀티미디어에 극대화된 안드로이드 타블렛이며

그에 걸맞게 G10알루미늄 모델은 11가지 화사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G10이 출시된지 4개월이 넘은 지금은 3개의 펌웨어가 나올정도로 제조사측에서 적당할정도의 버그를 수정하고 있으며

GPS및 3G도 대응되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루머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2.2업그레이드 펌웨어 베타버전이 버그가 많긴 많지만 만들어진 상태고

잘하면 1-2개월후에 안드로이드 OS 2.2도 가능할듯 하지만

G10이 가진 CPU의 특성상 256메가로 2.2으로의 업글은 생각보다 늦게 걸릴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래엔 Gpad G10의 스펙을 설명한 표입니다.

Gpad G10 Aluminum Shell Black
Android 2.1 OS
7" TFT LED touch screen, 800*480px
14mm, ultra slim and stylish design
Telechips 8902 720Mhz ARM 11 processor
256MB DDR2 RAM
Gravity Sensor
Built in 4GB Memory
1.3 Mega Camera
Support GPS Dongle


Built in 4GB, TF/Micro SD card extended up to 32GB
USB OTG 2.0 & USB Host 1.1
Built-in 3200MAh battery for super-long standby, in-use time about 4 to 5 hrs
Support 1080P HD video
Built-in WiFi
3D Games
3.5 Earphone jack

Language: English, Czech, Danish, German, Spanish,  Romanian, French, Italian, Portuguese, Russian, Korean, Arabic, Japanese, Chinese

High-tech of Flash UI supports easy, elegant and colorful sign to touch and control the interface
Full-format 1080P HD video decoding play, supports MPEG1, MPEG2, WMV9, MPEG4-SP, ASF, DIVX, H.263, H.264, RMVB, Mov, Mkv, TS, FLV
Music format: WMA, MP3, WAV, OOG, AAC, EAAC
Picture format: JPG,GIF,BMP,PNG
Email and Flash digital magazine function
Support Doc, PPT, Xls and more Office software and applications
Email function
Other fuctions: Android Market, AndroZip, Calculator……

Size: 191 x 119 x 14mm
Product weight: 326g

Package weight: 725g
Package dimension: 230 x 168 x 80mm


자 그럼 Gpad G10에 대해서 상세히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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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10에 대응하는 런처들

기본런처외에 런처프로, ADW런처, Home++런처등이 지원됩니다만

aHome런처, a런처 그리고 Helix런처는 지원이 안됩니다.

Home+++런처는 위에 언급된 3가지의 작동되는 런처중에 느리고 기본런처와 거의 엇비슷한 속도를 지니긴 했지만

그와 다르게 여러가지 기능을 지원합니다.

있는 버턴을 바꿔서 스크린캡쳐용 카메라로 쓴다던지

3D성능을 바꾼다던지

위젯의 다양성이라던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워낙 메모리를 많이 잡아먹어서 잔여 프로그램을 돌릴때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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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처프로의 경우 유료버전은 당연히 다양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료버전도 그렇게 떨어지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건 아닙니다.

다만 앱스를 많이 깔경우 Home으로 들어갈때 3D를 꺼도 딜레이가 발생해서

답답한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만

쓰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지긴 합니다.

ADW런처는 속도중시형 런처로 굉장히 빠르게 돌아갑니다.

다만 micro SD의 속도가 떨어질경우

런처까지 같이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어서

이것만 조심한다면 속도중심형 유저들에겐 ADW런처가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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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웹브라우저

이건 굳이 생략하고 싶지만 간단하게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어떤 OS나 기기를 쓰던 속도가 제일 빠른건 오페라 미니 5입니다.

가장 웹 동영상을 잘 재생하는 능력을 가진건 skyfire이고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웹브라우저중에 가장 나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G10에서 쓰기는 약간 버겹기는 하나

웹스트리밍 비디오나 사이트를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이걸 써야 됩니다.

그외 플 브라우징을 플래쉬 없이 즐기시고 싶다만 기본 브라우저를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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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글마켓

Gpad G10에서 225나 375펌웨어를 쓸경우 마켓은 무리없이 잘 돌아갑니다.

현재 업그레이드가 된 마켓도 처음 들어갈때 약간의 딜레이가 있지만

캐시만 확보해 두면 그다음부터는 고속으로 들어가집니다.

Market Enabler도 당연히 잘돌가고 Applanet도 느리긴 하지만 되기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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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Aptiode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서 필요한 앱스를 다운받는데 문제가 좀 있습니다.

그외 오프 안드로이드 마켓 어플은 Slideme도 잘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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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게임

다양한 게임이 돌아가는데요.

유명한 Ravio사의 앵글리버드 시리즈도 하얀박스가 나타나는 버그가 있지만

제대로 돌아갑니다.

게임빌사의 Baseball 2010도 화면이 짤리는 일이 없이 잘 돌아갑니다.

그외 비쥬얼드와 같은 게임은 화면의 절반만 차지해서 게임이 실행되긴 하지만

잘 됩니다.

한국에서 개발된 고스톱의 경우도 무리없이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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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3D게임의 경우 제대로 안돌아가는 것도 많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5. 한국형 어플...

웬만해선 대부분 잘된다고 볼수 있습니다.

지하철노선어플, 팟플레이어, SBS라디오 앱인 고릴라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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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에서 다운받은 앱스들은 잘 돌아갑니다.

허나 스트리밍의 문제가 있는지 YTN, MBC, MBN의 경우 이미 방송된 동영상은 제대로 볼수 있으나

실시간 방송만 지원이 안됩니다.


6. 그외 필수어플


당연히 Epub나 Text리더는 필요한데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ireader의 경우 Text를 보는 데 지장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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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의 경우 무료책을 많이 다운받을수 있는 Aldiko리더가 가장 맞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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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Epub앱을 다운받아도 무방합니다.

만화책의 경우 jjcoimics나 ACV의 경우 둘다 어떤걸 선택해도 그렇게 문제가 될건 없을겁니다

음악의 경우 기본 플레이어 대신 음악에 대해 자세하게 나타내주는 astro player가 좋습니다. (유료입니다)


스카이프의 경우 아주 부드럽게 잘 돌아가서 와이브로나 3G만 확보되면 전화비걱정없이 전화쓸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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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뷰어는 PDF뷰어의 강자 Acrobat reader만 쓰셔도 보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자신이 직접 방송을 하고 싶으시다면 justinTV broadcaster를 깔고 기본 카메라를 가지고 방송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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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플레이어의 경우 Gpad G10의 동영상 기능이 뛰어나 기본플레이어를 쓰셔도 괜찮지만


자막이 지원되는 플레이어라면 Soul Movie Player를 마켓에서 다운받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Youtube앱도 웹상에서 돌아다니것만 잘 고르신다면 HD로 즐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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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Gpad G10의 문제점


어떻게 보면 나무랄데 없는 기종이지만 초심자가 쓰기엔 상당히 어려운 기종임은 확실합니다.

느린 기본런처와 초기펌웨어자체(301)가 구글마켓에 대응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런처와 펌업글이 없다면 쓰기에 에로사항이 많습니다.

당연히 기본런처만 쓰신다면 반응속도가 상당히 느려서 구동하는 자체가 짜증나는 수도 생깁니다.

USB의 경우 OTG가 지원되지 않으면 몇몇 확장기기를 (GPS동글과 3G동글)

쓸수 없으며
 
USB중 하나는 파워공급형 USB기 때문에 제대로 작동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펌웨어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토렌트파일을 제대로 인식할수 없어서

저장할려고 하면 토렌트파일이 깨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물론 이런 문제는 PC에서 파일자체를 다운받아서 토렌트 클라이언트를 돌리면 문제가 없어지지만

다른 파일과는 다르게 유독 토렌트 파일만 문제가 생기는걸 봐서는

아마도 펌웨어자체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트리밍비디오의 경우 스트리밍비디오 앱스인 SPB나 xyplayer같은 것이 실제 화면은 검색이 되나

본방송으로 들어갈경우 검게 되서 아예 재생이 안됩니다.

mms//:주소를 가지고 있는 웹생중계 TV의 경우 안된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게임의 경우 gameloft사의 대부분의 3D게임은 물론 2D게임도 제대로 실행이 안됩니다.

3D게임은 제작사마다 되는 게임도 안되는 게임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도 런처와 메모리 확보에 따라서 실행유무가 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외 마감문제와 더불어 몇몇 Gpad G10에선 이어폰 잭의 문제와 알루미늄 모델의 wifi수신 강도가 낮다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8. Gpad G10의 장점

위에 단점에도 불구하고 Gpad G10의 가장 큰 이점은 15-6만원정도밖에 안되는 아이패드나 갤럭시탭과 비교되는 가격경쟁력과 내구력이 있습니다.

이가격에도 불구하고 무엔코딩으로 대변되는 탁월한 동영상 재생능력과 무게는 DMB가 있는 KT의 올레패드보다도 낫습니다.

저가형 타블렛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3G와 GPS문제는 20달러선의 저렴한 동글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배터리도 최장 6시간정도까지 쓸수있어서 (대기 12시간) 바쁜 출퇴근 시간에도 나름대로 문제 없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때문에 위에 언급된 몇가지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매력있는 기기가 아닐수 없습니다.





끝맺으며

어떻게 보면 Gpad G10의 경우 중국인의 가장 큰 강점과 한국인이 필요로한 기능이 잘 나타난 안드로이드 패드라고 생각됩니다.

저렴한 가격에 무엔코딩된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어면서 만화책을 보고, 필요에 따라서 GPS나 3G동글을 붙여서

확장성을 높이면서 웬만한 게임도 하고, 급할때는 인터넷으로 메일을 확인하고 글도 쓰니까 말입니다.

만약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의 가격이 부담되고 어느정도 안드로이드가지고 삽질해가면서 최적화의 만족을 느끼고 싶다면

Gpad G10이 괜찮은 선택일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