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기기 정보/후기/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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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이를 홍대앞 선인대리점에서 약 한 시간 체험해 보았습니다.
제품의 만듬새 좋았고, 전반적 UX 반응속도 납득할 만 했고, 화면 해상도 좋았습니다.
터치스크린은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 여서 핑거슬라이딩이 소프트 해서 좋더군요.
무역센터 디자인 부분은 음성통화시에 그립을 안정되게 해주는 역할도 했습니다.
그래서 만약 나의 지인들에게 모토로이를 얘기해 주어야 한다면.
좀더 기다리라고 할것 같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무게가 좀 부담스럽습니다. 아이폰 무게도 무겁다고 생각하는데...5g 더 무거운게 거짓이 아닙니다.
음성통화를 할때는 괜찮았던 무역센타 그립이 웹서핑, 게이밍, 글자입력... 주로 세로화면 조작시 상당히 높은 문턱역할을 합니다.
가로로 들고 조작하면 덜하긴했으나 조금들고 있다보면 역시나 무게의 압박이 밀어닥칩니다.
안드로이드폰은 음성통화보다 데이타통신의 비율이 큰 기기입니다. 앞으로 더욱 그럴것 입니다.
체험소감 이만 줄입니다.
감사.
2010.02.03 14:18:48
바로 그 웹서핑, 게이밍 때문에 무게가 늘어나는 겁니다. 전화 이외에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배터리를 그만큼 늘려줘야 하고 그때문에 무게가 늘어납니다. 울트라 에디션 같이 100g 이하의 폰은 조금씩 전화만 쓴다는 가정하에 나올수 있었던거죠. 요즘 나오는 폰들 보면 대부분 130~140g, 1400mah 근처로 나옵니다. 기달려야할 이유가 무게라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모토는 경쟁력있는 회사중에 하나기 때문에 다음에 나오는 제품들도 별다를건 없을겁니다. 뭐 물론 가장 얇은 안드로이드폰을 목표로 1000mah 배터리쓰고 하루 두번 갈아서 써야하는 모델이 나올수도 있긴 하려나요.
화면 면적과 비례하는 무게는 획기적으로 가벼운 HW가 나오기 전까진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5인치 PMP 들고 다닐때처럼 손목이 시끈거릴 정도만 아니라면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