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과거 SKY하면 디자인 핸드폰이자, 유니크한 핸드폰으로, 트렌드를 이끌던 업체였습니다.
그러나 아이폰의 등장이후, 휴대폰의 중심이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면서 부터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죠.

 

스마트폰 시장에 별다른 킬링 아이템을 내놓지 못하고 쇠퇴하는 모습을 보였던 SKY가 작년 말서부터 대대적으로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결과를 살펴본다면 절반의 성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SKY의 주력 스마트폰이라 할 수 있는 VEGA S가 높은 인지도와, 상당한 판매고를 얻음과 동시에 SKY만의 “스마트폰”이라는 인식을 유저들에게 주었다는 점은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애플과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의 최대의 고민인 “경직화된 판세”를 바꾸는데는 아직 성공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죠. 이것이 바로 절반의 성공이라는 이유입니다.

 

SKY의 경우도 점점 출시 주기가 짧아지는 스마트폰 시장에 맞게 고급형 기기인 VEGA S의 성공을 이어나갈 보급형 기기의 출시가 절실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런 고민을 SKY가 하지 않은건 아니겠죠.

VEGA S와 동시에 광고가 진행되는 새 스마트폰 Mirach A가 나왔는데요.

간단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Mirach A (SKT 모델명 IM-A740S, Olleh 모델명 IM-A740K)는 고급화 전략에 의해 속도와 성능을 중시한 VEGA S와 달리 SKY특유의 디자인과 감성의 측면을 강화한 보급형 모델입니다.

 

Mirach A의 주요 테마는 바로 “경량화”인데요. 스마트폰의 어필사항인 OS부분에는 안드로이드 2.3버전인 “진저브레드”를

사용해 속도업의 경량화를 설명했습니다. 반대로 OS외의 디자인적 부분에서는 최근 지나치게 무거워진 휴대폰의 경향을 비꼰 무게의 “경량화”를 설명했다는 점이죠.


OS인 진제브레드의 경우, 워낙 호평을 받는 OS라 설명을 생략하고. 디자인적 경량화를 설명하자만 Mirach A 모델의 경우, 99g / 102.3g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 경쟁 스마트폰인 갤S가 118g, 아이폰 4가 137g인걸 생각하면 확실히 가벼운 무게입니다.

 

SKY가 지속적으로 밀어왔던 디자인적 측면과 진저브레드를 활용한 OS의 어필, 이렇게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그러나 소비자의 선택 결과는 언제나 예측이 어려운 부분이니 성공을 쉽게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 버전이였던 VEGA S가 화이트 모델을 어필했으나, 이번에 아이폰의 화이트 모델 출시에 따라 이점은 더 이상 큰 메리트로 작용할 수 없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전버전인 VEGA S에 비해 Mirach A의 경우 보급형 답게, 기름기를 뺀 모습은, 충분한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네요. 점점 상향 평준화되어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감성을 건드리는 쪽이 승리하는법. SKY의 스마트폰 시장 안착전략이 얼마나 먹힐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