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만해도 벽돌만한 카세트에 가요 테잎을 넣고 다녔었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 녀석들은 CD플레이어를 들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CD플레이어는 커녕, MP3 플레이어조차 구경하기 힘듭니다. 휴대폰 하나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최첨단 시대가 도래한 것이죠. 하물며 시대도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데 음악이라는 컨텐츠는 예전부터 감상용 외에는 쓰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음악을 듣기만 하는 건 지겹지 않으신가요? 

 

내가 좋아하는 곡을 내 마음대로 갖고 놀 수 있다면? 내가 원하는 구간만 듣고 악기를 내맘대로 바꿀 수 다면? 여러분이 만들어나가는 음악 어플, 한번 살펴볼까요?

 

티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마켓 검색창에 "뮤직쉐이크"를 입력하면 "리믹스 아브라카다브라" 어플이 나타납니다. 제목에 나타난 것처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를 리믹스하는 어플입니다. 무료이니 한번 받아봅니다. 

 

 

리믹스앱의 메인 화면입니다. 얼핏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왼쪽 상단에 있는 "팁" 을 따라하다보면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팁" 화면을 터치해 봅니다.

 

"팁" 화면 리믹스앱에 대한 간단한 사용방법을 알려줍니다. 한번 숙지하면 다음부터는 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리믹스앱의 대략적인 팁 내용은 이렇습니다

왼쪽 하단에 있는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면 재생바가 오른쪽으로 차츰 이동하면서 이동할 때 지나치는 블록을 재생합니다해당 블록이 켜져 있는 파트를 재생바가 지나면 블록의 악기가 재생되는 방식이죠. 반대로 블록이 꺼져 있다면 해당 파트의 악기는 재생되지 않습니다.

 

블록 뿐 아니라 상단의 파트번호를 터치 때마다 노래의 구간이 변경됩니다. part 1 은 인트로 부분, part 3 은 후렴구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곡 전체에 후렴구만 나오도록 설정도 가능합니다. 

 

 

 

FX PAD 버튼을 누르면 8개의 패드창이 나타납니다. 각 패드를 누르면 패드마다 고유의 효과음이 재생됩니다. 이를 활용해 곡 재생 중간 재미있는 소리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리믹스를 하려면 전문적인 장비와 지식이 필요했는데, 기술이 발전하면서 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리믹스앱이 전문 DJ의 모 기술을 사용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발매가 이뤄지고 업데이트가 된다면 휴대용 음악 편집툴로서 재미있게 활용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뮤직쉐이크 리믹스 QR코드. 

스마트폰에서 바코드를 스캔하시면 바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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