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ㆍ구글 "망중립성 무선 제외"
정확히 스마트폰에 대한 기사는 아니지만, 스마트폰 관련자들이 알아야 할 기사라고 생각되어 퍼왔습니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81102010351742002
(중략) 버라이즌의 이반 슈데버그 CEO와 구글의 에릭 슈미트 CEO는 9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컨퍼런스콜에서 무선 네트워크와 차별적인 브로드밴드 서비스는 망중립성 규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내용을 공동으로 제안했다. 망중립성 원칙은 초고속인터넷 업체 등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통신업체가 특정 사이트나 콘텐츠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두 거대 사업자는 공중 인터넷(public internet)과 구별되는 `추가적이고 차별적인(additional, differentiated) 서비스'에 대해서는 추가 요금을 요구할 수 있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두 사업자는 무선에 대해서는 망 중립성의 원칙에 대해 예외로 할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중략)
1. 구글 검색 결과
2. ZDNet - 美 망중립성 논쟁 끝?…구글-버라이즌 합의
3. ZDNet - 유럽판 망중립성 논란 ··· 망사업자 “구글만 돈벌어”
이 말인 즉, 무선 인터넷 망에서는 망 사업자가 임의 적으로 특정 사이트에 유료 과금을 하거나, 구글 같은 사업자가 자신의 컨텐츠를 유료로 제공해 달라고 망사업자에게 요청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 '새로운 소식' 게시판에서 '구글은 언젠가 컨텐츠 사업으로 방향 전환을 할 것' 이라는 주장을 했던 저와 '구글은 죽어도 검색' 이라는 믿음을 가지신 몇 분과 짧지 않은 토론을 한 적이 있는데... 자, 보세요. 구글은 서서히 컨텐츠 사업으로 방향 전환 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사건이 꼭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만, 냄새가 나죠... 풀풀...)
그러게요. 기업은 기업일 뿐인데요. 그런 면에서 구글은 이미지를 참 잘 쌓아온 것 같습니다.
구글은 죽어도 검색 광고로만 돈 벌고 살거라는 믿음을 가지신 분들이 꽤 되시더군요.
구글은 그저 'operation(운영)'이 들어간 사업을 안하는 것 뿐, 언제든 컨텐츠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써드 파티요? 글세요...
그 부분에 대해선 (현재 그렇다고 해서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는) 동의할 수 없네요.
국내 시도에 대해선 전 조금은 부정적입니다. 아이템은 좋지만 사용자들이 길길이 날뛰지 않을까요? 겉 포장만 보면 '추가과금' 형태니까요.
정확한 합의 내용이 궁금하네요. 구글과 버라이즌이 단순히 모바일에 대해서 제외라고만 합의했을것 같지는 않고 FCC도 납득할만한 합의점을 찾았을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네요. 아니면 FCC 의견이랑 상관없이 둘이서만 합의라고 하면 아직 끝나지 않은 논쟁이겠죠.
구글이 컨텐츠 사업을 해서 돈을 버는거하고 좋은 기업인지 아닌지 하고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유튜브가 컨텐츠 사업아니었나요?
웹컨탠츠에 과금하겠다는건.. 구글이던 어디던 정당해보입니다만, 국내의 망중립성 논란은 아예 접근자체를 차단했던것이 문제였지, 과금을 했던것이 문제는 아니었죠. 웹컨탠츠에 과금시 AX나 쓸데없는 플러그인 없이, 유저의 가용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사용가능한 가장 좋은 해법이 망사업자같은 ISP업체에서 과금을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또한 검색이 주인 이유는 뭐 구글의 수익구조가 사실 그모양인거고, 컨탠츠 산업으로 손을 뻗고 있는것은 분명 사실이죠. 정확히 말하면 컨탠츠가 아닌 컨탠츠 플랫폼 사업입니다. 다수의 컨탠츠사업자들은 지금의 단말사들처럼 구글의 서드파티가 되겠죠.
오히려 국내에서도 시도되어도 좋을것 같은 방법입니다.
구글이던 애플이던 삼성이던 어차피 돈벌자고 하는거지.. 비영리단체 겠습니까? 어느쪽이 좀더 싸가지 없게 장사하느냐의 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