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로 발매되는 모토로라 백플립의 기본검색엔진은 야후가 될꺼라고 합니다.
당연히 구글검색엔진이 기본으로 들어갈줄 알았는데..기본검색바라던지, 홈페이지가 야후로 맞춰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백플립유저들이 구글을 이용하고 싶다면, 브라우저를 실행해서 해야한다고 하네요.
안드로이드 기기에 야후검색엔진이라..묘한 조합입니다..;;
출처 : http://www.androidcentral.com/att-ditches-google-search-yahoo-motorola-backflip
야후는 자체 검색 엔진이 없었습니다.. 구글이 초창기에는 야후의 검색 엔진이었죠.. 야후의 강점은 검색이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입니다.. 가장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컨텐츠가 있는 곳이 야후이죠.. 기계가 만들거나 수집한 질낮은 정보가 아니라, 사람이 가공한 고급 정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실제로 포털 중에 체류 시간이 가장 긴 곳이 야후입니다.. 시장이 점점 컨텐츠 제공자로 옮겨가는 시점에서 야후의 강점이 빛을 발하겠죠..
그래서, MS가 야후와 업무 제휴를 맺었습니다.. 작년에.. 검색은 MS가 공짜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말이죠.. 돈이 오가는 거래가 아니라서, 실제 그 포텐셜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몰랐지만.. 저 그때 야후 주식좀 샀습니다.. ㅎㅎㅎ 이 제휴가 시장에서의 파급 효과가 대단할겁니다.. 야후는, 구글만큼 강력한 서비스는 없지만, 구글이 가지고 있지 못한 엄청난 컨텐츠를 가지고 있죠.. MS는.. 야후에서 검색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갈수 있구요..
MS가 야후 검색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돈질을 많이 할겁니다.. Bing Cashback으로 MS가 엄청나게 돈을 뿌려댔거든요.. 모토롤라 같은 회사에 대고, 야후 검색좀 넣어달라고 딜을 하는것도 MS였을 겁니다.. 하여간, 빙/야후가 얼마나 잘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 어떠한 독특한 서비스가 야후에서 제공될지도..
사실 야후의 모바일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갈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뚜렷한 방향이 별로 없어보여서요. 구글이 버라이즌과 급하게 친한척을 하는데 AT&T는 그에 대항해서 야후를 밀어주는 느낌이 더 듭니다. 야후의 의지라기보다는 AT&T의 의지가 아닐까 싶어요. 이런 편먹기를 보면 참으로 재밌습니다. 앞으로 야후가 안드로이드와 윈도폰 사이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도 지켜볼만한 일일것 같습니다.
처음 나왔을땐 Bing 이라고 했다가 요즘은 Yahoo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Yahoo검색을 Bing이 해주던가요?) 어쨌든 이런 조합에 대해서는 어떻게 가능한건가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안드로이드 마켓이 안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제조사들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입니다. 어쨋든 타기기와 호환되지 않고 안드로메다로 가지만 않으면 이런 류의 커스터마이제이션은 아주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