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etomato.com/news/it_com_news/etomato_news_read.asp?no=83033
애플 아이폰에 버금가는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던 안드로이드폰이 '메모리 부족' 문제로 사용자 불편이 계속되고 있지만, 구글과 제조업체가 서로 책임을 떠밀면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구요.
시스템의 구조 / 철학에 관련된 문제 랍니다.
어쩌면 초기에 설마 (?) 하는 생각으로 그냥 넘어 갔을 수도 있구요.
기사 내용대로는 서로 발뺌하는 것이 맞기는 하네요.
머 어차피 SD카드 무조건 기본으로 끼워서 나오는데 현재 특별히 돈의 문제만은 아니겠죠. 안드로이드가 최초에 나올때 기준은 현재의 몇십메가가 넘는 앱이 올라가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피쳐폰 수준이었기 때문에 나온 디자인 결정이라고 봐아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지는 지켜봐야할거고.
내장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없다면 대안책은 지금 대용량 앱들이 하듯이 데이터는 따로 SD카드에 받는 방법 밖에 없을텐데
그렇다면 SD카드에 다운로드 받는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식으로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in app purchase 방식에 대한 고려도요. 물론 구글 체크아웃이 들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유료어플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선행 조건이지만요. ㅠ_ㅠ
여기저기서 항상 들리는, 버젼 몇에서는 저거 업데이트가 있을 거라는 말과, 한국 뉴스에서 나오는 저런 정책에 변화가 없을거라는 말과 어느쪽이 맞는지 모르겠군요.
솔직히 한국 뉴스들은 워낙에 사실 확인보다는 선정성 기사만 주로 싣다보니 신빙성이 너무 없다는 게 문제긴 합니다만.
현재 넥서스 원을 포함한 모든 안드로이드폰이 512MB 인데 (G1 제외), 여기서 제작사가 더 높은 용량을 안 만든다는 핑계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데요.
도시바 같은 업체에서 Single Package로 SDRAM과 Nand Flash 64GB를 담은 제품까지 나오는 마당에, 가격을 제외한 모든 핑계가 말이 안되죠.. 아무리 어플의 용량이 작다고 해도, 메일에 첨부된 워드 파일 하나 열면 수메가씩 먹는 마당에 메모리가 많아서 나쁠것 없습니다.. 데이터 파티션 256MB라는게 요즘 같은 세상에 납득이 안 가네요.. 게다가, 구글이나 제조사가 다른 기능 구현을 위해서 쏟아부은 수많은 R&D비용과 인력에 비해서 굉장히 사소한 문제인 (용량이 다르다고 해서 패키지나 핀 배치가 다르지 않으니까, 그냥 높은 용량 제품 달라고 하면 됩니다), 512MB제한 때문에 이렇게 까이는게, 정말 바보짓입니다..
혹시 일부러 메모리 제한을 만들었을 까요? 업그레이드 안할까봐? ^^
토요일날 집의 세탁기가 고장이 났습니다.. 아실지 모르지만 미국 세탁기는 내부 드럼은 물론 케이스까지 철판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몇십년이상 사용할것 같은 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장난 부위는 Transmission이란 제품으로 드럼과 모터를 연결하는 제품인데, 드럼과 모터 사이에 고무로 된 댐퍼를 가지고 있는 겁니다.. 재밌는건 이 Transmission이 플라스틱이라는 겁니다.. 모터의 축과 Tranmission이 연결되는 부위가 별로 강해 보이지 않은 플라스틱이라 5년 사용하는 동안 닳아서, 헛도는 문제였죠.. 예전엔 그 부위가 금속이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수리비가 비싸니 이런 상황에선 많은 사람들이 새 제품 삽니다.. ^^ 결국, 모터도 멀쩡하고 드럼도 멀쩡한 제품을 트랜스 미션이 문제라고 바꿔야 되는거죠..
트랜스미션 그 부품은 20불도 안 하더군요.. 왜 플라스틱일까 라고 물으니, 고치러 온 아저씨 왈.. Money.. Money.. Money.. ^^ 근데, 밖의 케이스를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그 부품을 유지하는게 더 싸게 먹힐텐데, 그렇게 안하는게 제 생각에는 수명을 제한하려고 일부러 한게 아닌가 합니다.. 교환용 부품은.. 전체는 플라스틱이지만 축과 접촉하는 부분은 금속으로 오히려 제작시의 부품보다 더 좋더군요.. 굳이 고치겠다는 사람에겐 좋은 부품 주는거죠.. ^^
Engadget에서 본 루머인데 Sprint에서 Wimax폰이 HTC에서 나오는데 내장메모리가 4,8,16G 이런식으로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하던데요. 안드로이드버전은 2.2
나와봐야 알겠죠.
저 메모리는 ROM 을 말하는거겠죠?
그런데 외국에는 왜 우리나라 정도로 크게 잇슈가 안될까요?? 드로이드랑 모토로이 ROM 용량 비슷한데.. 넥원도.,.. 오히려 G1은 더적고..
Skaf가 큰거 같군요. 그냥 Micro SD 슬롯 없애버리고 내장 메모리 용량을 늘리는게 제일 편한 방법일 듯 합니다만 글쎼요
과연 제조업체에서 그렇게 해줄지....
애초에 가격 경쟁력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서;;;
내장 메모리만 넣은 것도 소비자 한테는 좋은 방법이 아닌거 같습니다.
메모리는 나날이 싸지고, 컨텐츠는 날로 늘어 나는데요.
내년쯤되서 용량 작아지면 SD 하나만 바꾸면 가는 한것이 안드로이드의 장점이죠.
볼레로님의 글을 보니 잘 정리가 되어 있네요...
모토로이의 경우 파티셔닝을 잘못한 것이 문제인 것 같네요....겨우 256M라니....
아마도 제조사와 이통사 간 협의 과정에서 실수한 거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Galaxy 구해서 쓰고 있는데
전체 8G 중 시스템영역으로 1G를 잡아놔서 별 무리 없이 쓰고 있습니다....
흠... 내장 메모리를 팍팍 늘리면 가능하기는 할것 같은데.....
근데 돈이 문제라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