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앱 중 압도적 활용도를 자랑하는 것은 역시 메신저 앱이다. 2016년도 세계 각국의 앱 사용 랭킹 5위권 내는 결국 모두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 위챗 등 메신저가 차지했다. 휴대전화 판매점에서도 "아버님, 메신저 깔아 드려야죠?"라며 과잉 친절을 베푸는 것으로 보아 우리 스마트폰 생활에서 메신저가 지닌 존재감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메신저의 인기는 소통을 위한 도구라는 폰 본연의 목적에 가장 부합하기에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2017년 현재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메신저는 촘촘히 연결된 타인과의 관계를 트램펄린 삼아 더 높이 점프하려 하고 있다........................................................................................................................................................................................................................................메신저의 이와 같은 쾌진격에 자극을 느끼는 것은 뜻밖에 구글애플, MS 처럼 OS의 기능을 제공하던 회사들이었다라인이나 위챗의 대대적인 성공을 목격하며이들이 머지않아 자신들의 플랫폼이 제공하던 역할을 자처하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게 된 것이다.


계속...김국현칼럼.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