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안드로이드 자체로 돈을 버는게 아니기 때문에 로열티를 요구한다면 조금 어이없는 상황이 되겠지요..
닐리리님 의견처럼 OS에 대한 오라클의 뭔가 요구사항을 넣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DB쪽에서 지금 sqllite를 쓰는데 이걸 안드로이드에 최적화 시킨 임베디드형 오라클DB를 넣어
차후에 영향력을 키운다던가 하는 방향으로요..
암튼 잘 해결됬으면 좋겠네요 서로가 좋은방향으로
최종 승자는 MS라는 것은 너무 나간거죠. 오라클이 공멸을 원할리도 없고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수익을 원하는 걸테니까요.
어쨋든 VM같이 완전 핵심적인 부분이 라이센스가 필요하게 되면 안드로이드의 취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MySQL, 오픈오피스등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들이 걱정되긴하네요.
MS가 반사이익을 볼거라는건 한참 오바입니다. 그나마도 올연말에 제때 폰 나오주고 내년 중에 앱 생태계를 못따라잡으면 결국 심비안꼴이 날 가능성이 큽니다. 모바일에서 안드로메다로 밀려나지 않으려고 용을 쓰기는 하는데 앱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준비랍시고 하는 요즘의 꼴을 보면 미래가 좀 어두워 보입니다.
애초에 오라클이 썬을 인수할 때 자바와 vm에 대한 가치가 중요한 요소중 하나였습니다. 카더라 통신으로는 썬이 인수전 자바와 vm으로 소송걸 수 있다고 부추겼다는 말도 있지만... 솔라리스와 하드웨어는 계륵입니다. 오라클에게도... 오라클이 클라우드를 하겠다면 특히 버리기 힘든 카드지만 현재상태에서의 이쪽 부문 손실이 만만치 않은것도 고민일 겁니다.
본문의 내용처럼 이번 소송은 구글OS와 엮겨있는 관계(폰제작업체 ,앱개발자..)들이 많아
당장 소송에서 잘 해서 몇푼벌수 있겠지만(못해도 오라클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는 않게 될겁니다)
그리고, 앱개발자들이 애초에 자바개발자 태생이 많이 있습니다.
반대로 앱개발자들이 자바개발자로 넘어 가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그들이 오라클제품 구매에 대해 어느정도 입김이 작용하지 않을런지..
그래서, 결국 이 소송의 화살은 자신에게로 돌아 갈거라 생각 됩니다.
(지금의 최선은 로열티를 요구하는것보다 OS에 대해 약간의요구로 끝내는것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