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1# 안드로이드폰을 생산하는 A사는 최근 구글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운영체제(OS)의 버그를 수정하기 위해 구글측에 업그레이드 승인 요청을 했지만 구글측이 질질 끌면서 승인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구글쪽에서 딱히 업그레이드를 위한 지원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승인을 얻으려면 수 주간의 기간이 걸리므로 피해는 고스란히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의 몫이 되고 말았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80616444639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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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회사일뿐 안드로이드는 충분히 성정했으니 구글의 영향력 제한을 위해 업계가 고민해야할때죠.
사용자가 피해 본다는 호소형 언플이군요.
구글은 공짜로 사업아이템을 제공 했고 거기에서 이득을 보고 있는 업자들이 조금이라도 구글하고 맘이 안맞으면 계속 나올 기사 입니다.
좋은 이슈의 지적인듯 합니다. 하지만 논조가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저서 공감을 하고싶은 마음을 사라지게 하는군요... 마켓의 유료앱같은 경우는 사후결제확인코드를 넣는다고 하니 앞으로 좋아질듯하고... 승인쪽은... 결국 한국의 전화회사들이 구글과 더 깊은 파트너쉽을 맺지않는한 불이익을 볼수도 있는 구조군요... 흠...
그리고 갑자기 드는 생각이... 만약 삼성이나 SK같은 기업이 구글과 같은 영향력을 가졌다면... 지금의 구글처럼만큼 신사적으로 오픈된 비지니스를 할수 있을까요? 삼성은 커널래벨에서 커스터마이징 왕창해놓고 디바이스 드라이버라 오픈하지 않겠다고 한다죠? 흠...
LG측 얘기군요..;
LGT측의 요청에 따라 옵티머스 Q에 WAP 브라우저를 억지로 탑재시키면서 구글측과 티격태격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출시가 늦어진 이유는 구글의 승인 지연이 맞지만 애초에 원인 제공은 LG&LGT측에서 했지요.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댓글을 남긴 것 같아서 댓글 하나 더 남깁니다.
당시 LG측에서 만든 wap 브라우저 자체에 별다른 하자가 있었거나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구글 인증이 늦어지게 된 것은 wap브라우저 자체가 구글측에서 표준으로 제시하는 안드로이드 폰의 요건에 위배되는 것이라 '구글의 심기를 건드린' 셈이 되어버렸지요. 말하자면 두 회사간의 기싸움 정도라는 이야기입니다만... 개발사 입장에선 애초에 오픈 소스인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으로 보일수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즉, 어느 쪽도 잘한 것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픈소스에 대해서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안드로이드의 오픈소스 정책 상 제조사는 마음껏 안드로이드를 가져가서 자신의 제품에 사용할 수 있지만, 그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구글이 지원할 의무는 없습니다.
즉 LG측에서 정 구글의 태도가 불만이지만 안드로이드를 쓰고 싶다면, 구글과의 협력없이 안드로이드를 설치해서 배포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이 경우 구글의 안드로이드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뿐입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한 앱 설치도 막히게 되죠.
따라서 오픈소스인데 개발사의 입김이 너무 쎄다는 것은 잘못된 평가입니다. 그냥 오픈소스 공개된 안드로이드는 구글 눈치 안보고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위에서 구글 서비스를 돌리는데 구글의 입김이 강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구글의 서비스는 오픈소스가 아닙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당당히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유는 좋은 시스템을 무료로 퍼트리면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넓혀 광고시장을 키우고 수익을 증가시키는 것이죠. 그러한 목적이 있고, 제조사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구글이 잘못했다는 평가를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선 사용자를 확보하려면 선택의 여지가 없을지 모르지만 분명히 선택권을 갖고 있는 것은 제조사니까요.
제조사 측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하고 사용자들에게 심판을 맡기면 되는 일 입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마켓이 설치되지 않은 안드로이드폰을 쓸 사용자는 별로 없을지 모르지만, 최근 급증하는 피쳐폰 사용하듯이 안드로이드폰 쓰는 사용자에게는 오히려 좋은 제품이 나올 수도 있죠.
구글 서비스와 안드로이드를 공짜로 사용하는데 그 정도 구글이 지켜달라고 하는 것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윗 분 말씀대로 구글 서비스 빼고 마음대로 하든가. 그게 그렇게 문제가 없다면 왜 구지 엘지에만 브레이크를 걸었을까요. 전혀 문제가 없는데 딴죽을 껄면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을텐데 구지 건 이유가 궁금하군요. 엘지랑 무슨 원한관계도 아니고 기 싸움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정한 규칙이 있으면 그걸 최소한 지켜야 하는 기본기도 모를 정도 대기업이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스스로 적으셨네요. "wap브라우저 자체가 구글측에서 표준으로 제시하는 안드로이드 폰의 요건에 위배되는 것이라" 그런데 구글이 꼬장 부린거라... 논리적으로 좀 이해가 안갑니다.
[공짜].... -_-;;... 안드로이드가 그냥 단순히 공짜일까요. -_-;;;;
구글 CEO도 말했지만 이미 안드로이드에서 나오는 웹페이지 클릭 및 광고수익이 안드로이드 운영비용을 충당하고도 남는다고 합니다.
구글이 땅파서 개발해다가 공짜로 쓰시오 하고 뿌리는건 아니라는것이지요.
구글과 제조사/사용자 한쪽이 제공하고 한쪽은 공짜로 쓰는게 아니라...
서로 공생하는 관계라고 봐야하지요.
현실가능성은 떨어지지만 [만약 모든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를 보이콧한다면?] 구글 입장은 또 어떨까요?
HTC나 모토로라 그리고 삼성이나 LG가 안드로이드폰은 몇주씩 딜레이를 두고 개발하겠다. 일단은 WM7 폰이 우선이다 라고 한다면요?
물론 공생관계에서오 어느정도 더 아쉬운쪽과 덜 아쉬운쪽이 있겠습니다만..
공짜로 쓰니까 닥치고 시키는대로해..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구글도 다른쪽으로 얻는게 있으니까 안드로이드를 미는것이고...
제조사도 수요가 있으니까 안드로이드 폰을 만드는것이고..
이통사도 앱 판매 수익이 있으니까 안드로이드 폰을 열심히 판매하는것이고.
사용자도 안드로이드에서 얻는 유무형의 이득이 있기때문에 다른 스마트폰이 아닌 안드로이드를 이용하는것이구요.
구글의 심의 과정이 불합리 하다면.. 그래서 합리적으로 고친다면..
모두에게 좋은결과로 오는것 아닐까요?
공생하는 관계인 건 나름대로 이해가 갑니다만...
"공짜로 쓰니까 닥치고 시키는대로 해..." 라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전혀 이해가 안 가는데요.
마소같은 경우 윈모 라이센스비를 받으면서도 (폰 단가 중 제일 높은 부분을 차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라이센스당 $35 정도라던가?) 윈모7 같은 경우 버튼 갯수까지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HD2 에 윈모7 설치 못 하게 한 것을 보면, 이 경우엔 아예 "우리 거 돈 내고 사도 닥치고 시키는대로 해" 인 셈인데요?
현재 상황이 위에서 말씀하신 수준까지는 안 가지만, 저게 옳지 않다 생각하신다면 과연 OS 를 공짜로 풀면서도 전혀 아무 간섭 안 하는 OS 제작사가 있는지부터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위에도 써 있지만 구글 인증은 단순히 마켓 때문입니다. OS 자체는 지지고 볶고 마음대로 해도 되지만,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으면 단순히 마켓만 못 쓴다는 거 뿐이죠. 해외의 경우를 봐도 마구 지지고 볶은 대신 마켓 빼고 낸 기기 많습니다. 이런 점을 갖고 "닥치고 시키는대로 해" 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펌웨어 버전 업그레이드시 매번 승인을 받아야하고 그게 몇주씩 걸린다는건 기사에도 나와있고 이미 공공연히 돌 던 이야기였습니다.
업데이트된 부분만 확인해서 구글이 신경 안써도 되는부분에 대한 업데이트라면 빠른 승인이 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것이지요.
간섭을 하건 말건 그것은 구글마음입니다.
다만 그 간섭이 합리적인 간섭이라면 개발자/사용자/제조자 모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는것이지요.
네 윈모7이 그렇게 해서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는 지켜 봐야겠지요 ^^
폰간의 높은 통일성을 구축함으로써 앱의 실행환경이 통제되니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할수도 있고...
반대로 폰간의 개성이 없이 O/S 제작사에서 모든것을 통제하니 반대로 망할수도 있겠구요.
MS가 한다고해서 그것이 옳은것도 아닙니다.
한국의 언론플레이는 한국 제작사에 맞게 얘기를 살짝 빼거나 꼬아놓은 경우가 많아서 100% 믿을 수가 없습니다.
저 말을 100% 그대로 믿는다면 구글의 잘못이겠지만, 설마 100% 믿으실 분은 안 계시겠죠.
솔직히 제가 보기에는 뭔가 걸릴만한 짓을 해서 다른 것보다 테스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하는 것인데 언론플레이로 땡깡부리고 있는 것이라는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오버하는 분들 계시네요. 본인들 말하면 남들이 오버해석이라고 하는데... 제가 닥치고 써라고 표현했습니까? 지키라는 것 지키면 문제없다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돈 내고 쓰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이거 써라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윗 분 예처럼 마소 제품 돈 주고 써도... 라이센스 조항 까다롭습니다. 규칙위반이지만 그걸 가지고 뭐~ 이런 식의 리플이 달려서 적어본 겁니다. 떼써서 우리 힘이 이 정도야 해서 얻어낸 결과물을 규칙은 위반했지만 결국은 기 싸움이고 우리 말 들어줬다... 객관적으로 누가 문제인가요.
솔직히 이런 류의 기사를 볼때마다 느끼는 점입니다만
제가 관련자도 아니고
내부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뭐라고 판단하긴 좀 그렇다고 봅니다
(가끔 뉴스에서 네티즌들이 설레발쳐서 어찌어찌 일이 돌아가다가
결국 알고보니 헛다리 짚었다는 식의 진행이 가끔씩 보이죠)
사례1 같은 경우가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어느쪽이 문제가 있긴 있겠지만
그걸 정확히 알 수 없으니
꼬집어 답을 낼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오히려 사례2에 대한게 좀 더 다가오는데
솔직히 제도 준비하고 있다고 듣긴 들었지만
좀 빨리 보안장치를 마련해주면 좋겠습니다
이 때문인지 유료 애플리케이션 보다 모바일 광고를 담은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늘리는데 오히려 주력하고 있다.
같은 이상한 말은 솔직히 언플이랄까 사견같지만
불법유통(?)이 꽤나 활발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같은 불법유통제품을 써도
아이폰은 탈옥 필수에 탈옥시 as불가지만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승인을 받던 말던 펌웨어 업데이트는 상관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안드로이드 자체가 오픈 소스 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의 승인을 받은 것과 받지 않은 것과의 차이는 "with google"을 쓸수 있느냐 없느냐에 차이입니다.
with google을 쓰기 위해서는 구글이 제시하는 방향에 맞춰야 하는 것이고, 자기 고집을 부리겠다면 해당 로고를 쓰지 않고 그냥 서비스하면 되는 겁니다. 구글이 좋고 나쁘고는 판단을 뒤로하고, 이건 LG쪽에서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문제인듯 합니다.
구글이 하지는데로 하지 않고 with google을 쓰겠다고 하니... 구글이 시간 끄는건 당연한건 아닐까요?
개인 유료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는 치명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