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지난 3월 '스마트 정당'을 만들겠다며 쇼옴니아를 당 소속 의원들과 당직자들에게 나눠줬다. 당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하지만 도입 직후부터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한 달 200분(4만5000원)의 사용시간 제약, 어플리케이션 사용 불편, 잦은 인터넷 끊김 등에 대한 불만을 호소했다.
http://news.nate.com/view/20101103n02589?mid=n0207
자꾸 먹통이 되는 어머님의 옴니아를 옵티머스원이나 미라크 같은 보급형 안드로이드로 바꿔드리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는 안드로이더로서 읽을수록 왠지 화가 나는 기사네요....ㅜㅜ
아무래도 윈모는 지식이 없으면 정말 쓰기 힘듭니다
하지만 어찌어찌 조작만 잘 해 주면 정말 좋은 OS이지요....
그런데 그 꽉 막힌 국회의원들이 쓰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
조금만 생각을 잘 했더라면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을 썻을텐데 말이지요..
제가 알기로는 한나라당은 5월에도 갤럭시A를 받아서 당회원들에게 제공했었습니다.
발표 당시 갤럭시A가 시판되기전이어서 더욱 그 반응이 뜨거웠었죠.
얼마전 박근혜의원이 국회의사당에서 미국사례를 들면서 미국은 스마트폰으로도 무엇인가 조회가 된다고 하고, 직접 보여주겠다고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서 조회할려 했지만 배터리가 나가서 멋적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박근혜의원이 들어보였던 폰이 사진상으로 갤럭시A더라구요.
갤럭시A사용자로서 씁쓸함이..... ㅎㅎ
갤럭시A는 멀리서도 분간이 가는 것이 화면위쪽에 'ANDROID'라는 글자가 있거든요.
우야튼 한나라당은 잘 속는 건지, 혜안이 없는 건지 쇼옴니아, 갤럭시A 재고소진에 한몫을 해주는군요 ㅋ
국회의원 중에서 아마 IT쪽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절대로 저건 안샀겠죠..
당시 옴니아가 아이폰에 놀라 언플작전으로 신나게 때려서 결국 팔만큼은 팔았으니까요..
RW6100부터 윈모를 써봤지만 윈모는 어느정도의 지식수준이 쌓여야지 할만한것 같네요..
상대적으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가 훨씬 쉽구요...
지금와서 저걸 가지고 투정부리는걸 보니.. 아이폰3GS샀다가 4나온다고 괜히샀다고 투정부리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결국 선택은 자기 몫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