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안드로이드폰용 ‘앵그리 버즈’는 무료 버전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대신 게임 하단에 광고를 게재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출시후 무려 7백만 커피가 다운로드됐는데, 연내 월 평균 100만 달러(약 10억원) 이상의 광고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만간 아이폰용 유료 앱 매출을 돌파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분석이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12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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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앵그리버드의 애드몹 성공스코리 동영상
뭐야..아이폰 수익을 넘어설 예정이라고?
무료의 힘인건가..무섭다...
앵그리버드를 보며 안드로이드의 수익 모델에 회의적이었는데...대박게임은 확실히 대박을 터트리는군요...
앱등이(...)들은 실제로 백만달러 번게 아니고 예상일 뿐이다, 1200만달러는 그냥 *12 한것뿐이다. 이런식으로 핀트가 계속 어긋나던데
저 기사는 그냥 대박어플 만들면 광고로도 돈잘번다는 얘기를 하는듯.
구글입장 : PC 에서는 광고 시장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습니다. 구글 수익의 98% 이상이 광고입니다.
모바일 시장에서는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이 선점했고, 그쪽에서 노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다른 시장을 넘봤었는데, 역시 삽질 많이 했습니다. 구글로써는 여전히 살길은 광고 시장밖에 없습니다.
광고가 실리려면, 유료 앱보다는 무료 앱이 많이 필요합니다. (유료앱 백만개 팔아봤자 구글에 득되는거 '0' 입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마켓을 저렇게 방관(!) 하고 , 무료로 풀고 있는 이유입니다. (참고: 결국 구글의 전략에 의심을 품은 미국 메이져 방송사들, 등을 돌렸습니다. )
구글에서는 안드로이드 광고 모델이 잘나간다는 것을 많이 많이 광고해서 무료앱들을 많이 올리도록 하는 정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코리아 입장 : PC 시장에서도 네이버/다음에 광고 시장을 밀렸습니다.
그나마, 모바일 시장에서 좀 떠야겠는데... 구글코리아에서 무슨 일 하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잘 안되는게 확실합니다.
국내 여론도 안드로이드에 우호적이고, 이통사(SKT), 제조사(SS) 에서도 우호적인데 계속 삽질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원인은, 첫번째 우리나라 시장 자체가 너무 작고(6천만명), 두번째, 광고주들이 보수적이라 모바일 광고의 효과에 의심을 품고 있고, 세번째, 무료앱들도 외국의 무료앱에 밀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광고가 성공하려면,
1. 광고를 실을 앱이 아주 많이 많이 있어야 하고,
2. 이를 바탕으로 '우리 광고 실을데 엄청 많아!' 라고 얘기하면서 광고주를 모셔야 하는데, 계속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
( 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는 말은 좀 아닌듯, 지금 광고 시장 점유율이 내년 1년의 점유율과 비슷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달라질게 없으므로)
3. 광고시장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B2C)이 많아야 하는데, 우리나라 앱시장은 B2B 시장만이 수익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 B2C 는 외국앱에 밀리는 바람에.... )
결론 :
모바일 개발자 컨퍼런스때 가장 처음에 보여줬던 슬라이드가 외국의 유명 블로거가 구글로부터 받은 수표를 자랑하는 사진이었습니다. 구글은 "모바일 광고가 되는 시장이다!!!" 라고 광고해야 합니다.
더욱 더욱 더!!! 돈을 뿌려서라도 "모바일 광고가 진짜로 되는 시장이다!!!"라고 해야합니다.
B2B 에 치중하고 있는 회사들, B2C 로 다 끌어내야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 도전하고 있는 개인 창업가들 더욱 강력하게 지원해줘야 합니다.
저런 동영상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마중물을 듬뿍 넣어줘야 우물이 콸콸 나오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마중물을 넣어줄 곳은 구글 밖에 없습니다.
잘 봤습니다.
후반부에 나오는 인형은 가지고 싶네요.
'빡새'를 즐기는 분들이 많기에 국내에서 판매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