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분기에 삼성이 hTC는 제친 것 같네요. 그럼 안드로이드의 맹주로 등극한 건가요.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48&newsid=20100929105612692&p=ned
자체 플랫폼이 없고 삼성같은 자체적인 부품공급라인이 없음에도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가
이미 미국에선 모토롤라를 제치고 안드로이드의 맹주로 등극했죠.
옛날 삼성의 전략처럼 고가와 중저가 양쪽으로 신모델들을 쉴새없이 쏟아내는 실정인데도,
만족스럽다는 중평의 그 사후지원을 대체 어떻게 충실히 다해내는지는 불가사의한 부분이죠.
사실 여전히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는 듣보잡이긴 하지만 짧지 않은 역사가 있네요.
2000년 컴팩의 아이팩,
2002년 첫 윈도모바일 스마트폰인 XDA,
2006년 아이폰 직전에 풀린 첫 터치 스마트폰,
2008년 첫 안드로이드폰인 G1,
2009년 첫 구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원
등등 화려한 전력이네요.
그러나 미국시장에서 품질은 80점의 높은 점수를 받지만 hTC 브랜드를 아는 이들이 많지 않고,
노키아 같은 대기업과 달리 대량생산의 비용절감이 쉽지 않죠.
게다가 2008년 비즈니스위크 선정 미래성장가능성 100대 IT기업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으나,
2009년엔 아예 위 순위 전체에서 밀려나 버렸다고 합니다.
만년 적자에 허덕이다 이제 안드로이드 올인으로 재미 좀 보기 시작한 모토롤라는 그렇다 쳐도,
스마트폰 분야의 까마득한 신참인 삼성이 총력전을 펼치며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는 현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지켜보는 게 무척 재밌을 것 같습니다.
삼성이 뒤따라 추격하고있지만서도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 안드로이드폰을 어느정도 써본사람은 htc에 굉장히 긍정적이더군요...
다만 불량문제로 TGS센터때문에 아주 속터지는 분들도 많구요...
저도 주변 지인들이 물어보길래 htc 제품을 추천했는데 생각외로 흡족해 하더군요..
각 브랜드마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htc의 강점은 센스 UI와 최적화 그리고 사후지원이 확실하다는 점이 큰 메리트인듯 합니다.
N1을 제외하고 프로요로 국내에서 가장 빨리 올라간 폰이기도하고요...
앞으로 출시된다는 와일드파이어나 소리없이 팔리는 레전드같은경우 언제 2.2로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사후지원같은면은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신뢰가 가서 좋습니다.
제품이나 좀 제대로 만들지... 넥원 터치오류 리콜좀 하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