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맵이 4.5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Walking Navigation 베타가 추가되었네요. 걷는길도 내비게이션이 되니 걸어다닐때도 길 잃을 걱정이 없겠네요. 스트릿뷰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검색 바도 새로 바뀌었다고 하고 안드로이드 1.6이상에 적용된다고 합니다.
아래는 스트리트뷰 스마트 내비게이션 데모 동영상입니다.
http://androidandme.com/2010/09/applications/google-maps-gets-walking-navigation-enhanced-search
구글맵 서비스가 온전히 제공되는 나라에서는 네비게이션 업체가 멸종되었다는..
구글맵의 서비스가 워낙에 뛰어하고 저렴해서 일어난 일이지만, 네비업체 입장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죠.
우리나라도 언젠간 구글 내비게이션이 서비스 될텐데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도 전멸하지 않으려면 많이 준비 해야할 것 입니다.
구글맵이 지금 당장, 국산 네비를 대체할 만한 성능은 되보이지 않습니다.
지금의 구글맵이 네비를 대체한다는 것은, 스마트폰이 데스크탑과 성능이 비슷하다고 말하는 거랑 같습니다..
이 교차로가 어디까지 좌회전 차선인지?
목적지점이 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왼쪽이면 유턴은 되는지?
등등.. 단순히 맵만으로 네비를 대체하기엔 정보가 너무 모자릅니다.
우리나라 구글맵이 형편없는 것인지, 해외의 네비가 형편없는 것인지 모르지만..
지금의 구글맵의 성능으로는 국산 네비와 솔직히 비교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쓰기 힘들더라구요.
우리나라의 구글맵은 거이 대부분의 기능이 비활성화 되어 있지요.
미국과 영국에서만 구글 내비게이션이 서비스 되고 있는데, 목적지까지 가는 경로를 구글맵/구글어스/구글스트리트의 이미지 위에 오버레이해서 보여줍니다.
좌/우회전해야하는 경우는 구글 스트리트로 정확한 도로 사진을 보여주고 거기서 어느 도로로 가야하는지 큼직한 화살표로 보여주죠.
그리고 각 도로의 교통상황을 지도 위에 표시할 수 있고, 경로검색시에서 고려하여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줍니다.
주행중 식당이나 주유소 등을 검색할 때에도 원래 경로를 그대로 유지한채 경로 주변에 있는 곳을 음성을 통해 검색하여 표시해주죠.
지적하신 예들에 대해서는 구글 스트리트의 이미지들이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게 됩니다.
항상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서 구글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데이터를 이용하기에 귀찮은 업데이트 작업도 필요없고, 오래된 잘못된 정보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없습니다.
구글이 갖고 있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합된 데이터를 통해서 서비스 되기 때문에 일반 네비 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와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의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거기에 무료로 제공되기에 국내든 해외든 일반 네비업체가 비교가 안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국내의 경우는 데이터 수집에 문제가 많아서 한참 뒤에나 들어올 것 같지만요.
구글맵 내비게이션 소개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tGXK4jKN_jY
구글맵을 그냥 네비로 쓰신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그렇지 않구요. 구글맵 데이타를 바탕으로 네비게이션으로 구현해주는 어플이 따라 있습니다. 성능은 엄청나구요.
한번 써보시면, 왜 네비 업체들이 도산하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음성 안내까지 다 해줍니다. 물론 아직은 영어만 있지만요.
특히 구글어스와 연동된 네비는 정말... 아무도 흉내내지 못할겁니다. 좀 있으면 길거리의 건물들도 3D로 모델링되서 보여지겠죠.
앞쪽에서 벌어지는 교통량까지 정확하게 제시됩니다. 아직 과속단속 카메라 주의 이런거는 없습니다. 미국은 과속단속 카메라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러고보니 구글맵 어플은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데 맵 자체는 업그레이드가 안 되더군요.
2년 전엔가 없어진 고가도로가 아직도 지도에 나오니 말입니다.
한강대교 북단에 있는 고가도로, 철거된지 오랩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없어졌네요.
그림의 떡 이군요 ㅠㅂ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