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라시드를 만났다. 그는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애플엔 있고 삼성에 없는 것을 '언어'라 표현했다. 예컨대 어떤 장소에 놓여 있더라도 소비자들은 애플의 제품을 알아챈다는 것이다. 그것이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애플의 고유 언어
http://www.zdnet.co.kr/Contents/2010/11/11/zdnet20101111105335.htm
생각이 매우 트여있는 사람이군요
저도 갤럭시 유저지만 솔직히 갤럭시의 디자인이 아이폰이 없었다면 가능했을지
아이폰이 없었다면 어땠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ㅎㅎ 아이폰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쓰는 안드로이드폰도 없었을까요? ㅎㅎ
전 안드로이드폰이 있었다 하더라도 지금의 수준엔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다에 한 표 !
개인적인 경험으로 정말 아이폰과 맥북은 볼려고 한게 아닌데도 한눈에 보이더군요.
그리고 자그마한 딴지를 걸자면 밑에 글에서 회색님이 링크를 소스쪽으로 걸라고 하셨습니다.
http://www.zdnet.co.kr/Contents/2010/11/11/zdnet20101111105335.htm 여기입니다ㅎ
카림라시드... 제품디자인공부 하면서 거의 매주 이름이 거론되던 그분이군요...
이분의 디자인은 너무 미래틱해서 취향엔 안맞았지만 그래도 역시 대단하신분...
좋은 예술가는 베끼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피카소가 말했고 잡스가 인용했고, 게이츠가 실천한 말이죠.
아이폰이 없었다면 안드로이드는 마에모에 가까운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어쨋거나 비교대상이 있기에 서로 장점은 베끼고, 단점을 감추며 경쟁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로 국내에 해외 기업들 , 해외 제품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합니다. 보호 무역속에 거대해버린 국내 기업들은 국내에서는 더이상 경쟁 상대가 없어서 도태에 빠져있는데.. 이럴때 해외 기업들이 멋있는 제품을 들고와서.. 긴장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FTA도 펑펑 계약하고.. 해외 제품도 싸게 사보고 싶습니다. 비싼 국내제품 싫어요 ㅠㅠ
뭐 모든 산업전반이 그렇습니다.
자동차부터 시작해서 IT기기까지..
디자인에 있어서 자기 제품이라는 아이덴티티가 없어요. 항상 국내 기업에 느끼는 아쉬운 점입니다.
이제 시작단계라 앞으론 더 나아질꺼라 믿고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탁월한 두뇌와 집중을 통해서 금방 따라잡고 때론 시장 선두가 되곤 하지만, "기업문화"를 만든다는건 아직은 그냥 흉내만 내는 수준인거 같아요.
솔직히 디자이너로써 카림라시드 만큼 사기꾼 디자이너도 흔치않은데
삼성까고 있으니 좀 꼴사납네요 ㅋ
디자인 민주주의 디자인민주주의 맨날 얘기하지만
자기가 만든 소파는 천만원이 넘어가는데 ;
그리고 애플처럼 멋은 없어보여도
삼성이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문어발식으로 공략하는 것도 그렇게 나빠 보이지 만은 않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