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12290146&mc=m_012_00001
트래픽 폭증으로 인한 ‘통신 대란’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KT의 통화 밀집지역 세 곳에서 장시간 불통 사태가 발생했다. 연초 대비 1000%까지 급증한 트래픽을 기지국에서 처리할 수 없어 발생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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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Draco님의 글을 보고서 눈에 띈 기사입니다.
이건 KT의 변명 섞인 밑밥일까요, 아니면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해야 함을 은근히 드러내는 것일까요
사실 무제한 요금제 덕에 데이터를 많이 쓰지 않는 고객까지 피해를 보는 상황이 오고 있죠
물론 저는 한 달 1.5gb 정도 사용하는 평균 이상(?) 고객이라 할 말 없지만..
많이 쓰시는 분은 정말 많이 쓰시더군요 ;;
암튼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보아야 하겠네요.
SKT가 확 일을 벌여 놓쟈 부랴부랴 따라간 KT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모습이네요 가랑이 아프겠어요....ㅋ
LGU+는 스마트폰 사용고객 자체가 아직 얼마 안되서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듯..
전 LGU+ 안정적으로 사용중입니다.
전 와이파이로 유도하는게옳다고 생각합니다.
통신망은 무제한고객용이 아니니까요.
쓴만큼 내는게 원래 정상아닌가요?
갤스 쓰는 사람들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엄청느려요. 거든요.
습관들어서 느리다고 투덜되는 사람이 없더군요. 갤스자체가 느리다고 생각하는듯..
아마 점점 심해질텐데...
wifi.. 쓰고 싶어도 끊어졌다 붙었다하는데.. 어디 커피숍에 앉아서 인터넷 할거면 몰라도..
야외에서는 별 쓸모 없더라고요.. 괜히 n/w만 끊어놓고..
주로 이용하는 공간이 지하철인 관계로,
와이파이와는 100만광년쯤 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죠.
별 다른 대안없이 운영 힘드니 무제한은 안된다도,
참 욕먹을 짓이죠.
SKT가 방향은 잘 잡았다고 봅니다.
팸토셀 구축에다가 LTE조기 구축으로 4G로 넘어가는..
LTE는 3G와 호환되는 걸로 알고 있기때문에 멀티밴드 지원형식으로 내년후반정도부터는 가동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당장은 광고처럼 콸콸콸이 아니라 졸졸졸 수준이라지만..
테더링 서너명이면 주변 망이 초토화되는데 그건 100퍼 통신사의 자원이 후달려서 벌어지는 문제라고 봅니다. 고갱님들은 죄가 엄써요 ㅡㅡ
LTE 구축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3G는 지금 무제한으로 대세이니 빠르게 확충하는 모습을 보여준 SKT가 믿음이 가는군요.
하지만 KT나 SKT나 그나물에 그밥같습니다.
어쩜 하는짓들이 다 그런지 참...
U+도 무제한 시행 이후로 3G 구려졌어요..
그리고 트래픽 증가는 아니고 지네 맘대로 점검한다고 사전 공지도 없이 3G 안 되게 해놓고 보상해줄 수는 없다고 하네요.
전 그냥 SKT로 돌아가려구요..
kkamie 님 말씀처럼 3G 데이터를 막았는지 통화 문자는 잘되는데...
그리고 주위에 KT 스맛폰 유저들은 데이터든 통화 문자 다 잘되더군요....
포장하기 참 잘하네요.
관리 어설퍼서 먹통된건데 대란이라고 포장을 하다니.
우리나라 기자들부터 시작해서 악덕기업들 다 한통속인듯 싶습니다. -_-;
SKT 55 요금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화통화 100분정도 사용합니다. 그러면서도 55 요금제 사용하는것은 단지 무제한이기 때문입니다.
일률적으로 어떤 요금제에 통화량 몇분, 문자 몇건, 데이터 무제한 등등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다고 봅니다. 좀더 유연한 요금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리적인 노드 추가로 해결 가능한 유선 네트워크에 비해, 무선의 대역폭은 제한 되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3G건, Wi-fi건, 같은 Area 안에서는 1/n으로 나누어 쓰는 거죠...
그 n이 n명의 n이면 좋겠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스트리밍 동영상을 쓰는 사람이 상당한 부분의 트래픽을 가져갈 수 밖에 없겠죠.
KT는 아마 지금 진퇴양난의 상황일 것 같습니다.
1. SKT의 안드로이드 폰들은 점유율의 대다수가 DMB가 지원 되므로 스트리밍 동영상 시청 빈도가 아무래도 KT보단 낮습니다. 아이폰으로 TV 보고 싶으면 스트리밍 봐야겠죠...?
2. Wi-fi는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AP만 추가하면 빨라지는 게 아닙니다. Wi-fi에는 13개의 채널이 있는데, 중복 되는 채널 혹은 간섭이 일어나는 채널이 있으면 그만큼(1/n) 속도가 저하 됩니다. 논리적으로 서로 간섭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채널은 3개 뿐입니다. (최소 4개 되면서부터 간섭이 발생)
한 자리에서 잡히는 AP가 많을 수록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애초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자체가, 무제한 요금제를 쓰지 않는 사용자에게는 피해를 줄 수 밖에 없죠...
기껏 한 달에 200MB 넘지 않는 저로써는, 솔직히 불쾌한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특히 KT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 시행한 이후부터는 3G가 아주 지X 맞아서...
그걸 보상해 달라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게 꼬우면 왜 했냐... 그냥 버리던가.
PS. 요새 가끔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리즈로 보는 사람들을 보면 울컥 스럽습니다.
KT는 와이파이에 의한 데이터 분산을 너무 기대했던 탓이 크죠.
주요 지점에 와이파이 많이 깔아놓으면 사람들이 좀더 빠른 와이파이를 위주로 쓸거라 생각했지만,
와이파이 특성상 이동중에는 이용이 제한되고, 접속하는데 귀찮은점이 많아서 그렇게 적극적으로 쓰이진 않죠.
무제한인 고객은 그냥 맘편히 3G Only 로 놓고 쓰는 버릇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