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어떻게 잘 지내세요?

실은 얼마 전 신문에서, tac 출품작 수가 역대 최다라고 하는 기사를 봤습니다안드로이드의 발전을 위해서는 뭐 좋은 일이라고 하지만속 쓰린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긴장이 되서허허허 그 많은 어플들 속에서 과연 제 졸작이 좋은 성적을 낼 수나 있으련지

심사기준을 다시 읽어보니 참신성, 기능성, 사업성, 안정성이라는 네 개 분야로 평가하겠다고 합디다. 사실 안정성은 기술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차치하고 나머지 세 분야를 읽어보니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살 마음도 갖게 하는, 깜짝 놀랄만한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라.’는 말이더라구요괜히 게임 어플 하나 내놓곤 결과 기다린단 미명하에 수수방관하고 있구나 하고 자책했었습니다.

사실 어떤 기사를 보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일부 유저층을 노린 고가의 어플들이라는 피처 기사였는데, 보다보니 뭔가 !’하고 터져나오는 듯한 느낌이었죠.

기사: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4/23/zdnet20100423111901.htm

‘BARMAX CA’ ‘iVIP 블랙’, ‘I RA Pro’라는 대표적 고가 어플 세 개를 설명한 기사였는데, 중요한 건 원자재 가격이나 수지 같은 부분이 아니라, ‘어떤 대상에게 어떤 어플을 판매할 것인가하는 뚜렷한 발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I RA Pro의 경우 핵심적인 기술인 CCTV 연동 기술을 다른 분야에 적용해서 더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사용자에게 더 싼가격으로 제공할 수도 있는 부분이겠죠. 게임 어플에만 치중하다보니 그렇게 명확한 전략적 사고가 없었던 것 같아 조금 속상했었습니다. 꼭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기술을 다른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에게이용하는 것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이제는 끝나버린 tac… 내년에도 또 하려나? 역대 최다라고 하니 내년에도 또 하지 않을까요 음, 그 전에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여러 가지 어플을 공부해보고, 벤치마킹해서 다른 방식으로 써보는 작업에 몰두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번 tac에서도 상 타면 좋지만요^^;

안드로이드 2.2에서는 자동 업뎃으로 분열화가 끝나느니, 가전 기기 분야에서도 안드로이드가 성황이라느니 좋은 소식이 참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소식이 있길 기대하겠습니다><